- 자기자본 대비 3.56% 규모, 보증기간은 기표일로부터 36개월
코스피 상장사 현대건설은 9월 11일 흑석9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조합의 채무에 대해 3600억원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이번에 현대건설이 보증하는 채무금액은 3000억원이며, 채무보증금액인 3600억원은 현대건설의 2025년말 연결 재무제표 기준 자기자본 10조 1128억 6460만 9277원의 약 3.56%에 해당하는 규모다.
채권자는 주식회사 신한은행이며, 채무보증기간은 기표일로부터 36개월이다. 이번 채무보증은 건설업을 영위하는 현대건설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관련 사항으로, PF 유형은 기타 PF Loan에 해당한다.
채무자인 흑석9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조합은 2025년말 기준 자산총계 1조 1399억 3200만원, 부채총계 2876억 8600만원, 자본총계 8522억 4600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당해 연도 매출액은 없으며 2억 5300만원의 당기순손실을 냈다.
이번 보증 결정을 포함한 현대건설의 채무보증 총 잔액은 13조 3559억 8000만원이다. 이는 보증금액 기준이며 미사용잔액이 포함된 수치다.
현대건설의 주요 채무자별 채무보증 잔액을 보면 반포주공1단지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이 2조 8955억원(보증기간 2024년 9월 30일~2028년 4월 30일)으로 가장 많다.
이어 한남3재정비촉진구역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에 2조 4900억원(보증기간 2024년 12월 20일~2028년 11월 16일), 인창개발에 1조 2000억원(보증기간 2024년 12월 20일~2029년 12월 20일)의 보증을 제공하고 있으며 기타 보증 잔액은 6조 7704억 8000만원이다.
이번 채무보증 결정은 9월 11일 사외이사 4명이 전원 참석한 이사회에서 내부 결정으로 의결됐다. 회사 측은 약정서 조건 및 사업 진행 과정에 따라 보증 내용이 변동될 수 있다고 밝혔다.
박승호 데이터투자 기자 shpark@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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