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 만기 11억 유로·2034년 만기 9억 유로 구성… 채무 상환 등 일반 기업 용도 사용
글로벌 물류 거인 페덱스(FEDEX CORP, NYSE:FDX)가 총 20억 유로 규모의 선순위 무담보 회사채를 발행한다.페덱스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투자설명서에 따르면, 이번 발행은 2030년 만기 4.000% 회사채 11억 유로와 2034년 만기 4.625% 회사채 9억 유로로 구성된다. 두 회사채 모두 매년 9월 30일에 이자를 지급하며, 첫 이자 지급일은 2026년 9월 30일이다.
이번에 발행되는 회사채는 페덱스의 기존 및 향후 발행될 다른 선순위 무담보 채무와 동등한 순위를 가진다. 연방 익스프레스 코퍼레이션(Federal Express Corporation), 페덱스 오피스 앤 프린트 서비스(FedEx Office and Print Services, Inc.), 연방 익스프레스 유럽(Federal Express Europe, Inc.) 등 페덱스의 주요 자회사들이 원리금 지급을 무조건적으로 보증한다.
페덱스는 이번 유로화 회사채 발행과 별개로 11억 달러 규모의 2036년 만기 5.750% 달러화 회사채 공모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두 공모는 서로 연계되지 않으며, 어느 한쪽의 완료 여부가 다른 쪽 발행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페덱스는 이번 유로화 회사채 발행으로 조달하는 순수입금 약 19억 8200만 유로와 달러화 회사채 조달 자금을 합쳐 채무 상환 및 일반 기업 운영 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자금 사용 전까지는 현금, 현금성 자산 또는 시장성 유가증권 등 단기 투자 상품에 운용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는 이번 유로화 회사채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할 계획이며, 발행 예정일은 2026년 9월 14일경이다. 이번 발행의 글로벌 공동 주관사는 비오에이 서큐리티스(BofA Securities), 씨티그룹(Citigroup), 웰스파고 서큐리티스(Wells Fargo Securities)가 맡았다.
한편, 페덱스는 지난 2026년 6월 1일부로 화물 운송(LTL) 사업 부문인 페덱스 프레이트(FedEx Freight) 등을 인적분할(Spin-Off)해 별도 상장 법인으로 분리했으며, 회계연도 말일을 기존 5월 31일에서 12월 31일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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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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