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계약 개정 통해 1000만 달러 추가 대출 제공 및 권리공모 실권주 전량 인수 약정
미국의 의류 대여 플랫폼 기업 렌트 더 런웨이(RENT THE RUNWAY INC, NASDAQ:RENT)의 주요 주주인 CHS US 인베스트먼츠(CHS US Investments LLC) 및 특수관계인들이 회사 지분 59.2%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이들은 최근 회사의 자금 조달을 지원하기 위해 신규 대출을 제공하고 대규모 증자의 백스톱(실권주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에 따르면 CHS US 인베스트먼츠는 렌트 더 런웨이의 클래스 A 보통주 1998만 3656주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2026년 9월 4일 기준 회사 전체 발행 주식 수(3377만 4121주)의 59.2%에 해당하는 규모다. CHS US 인베스트먼츠의 투자 관리자인 CHS US 매니지먼트(CHS (US) Management LLC)를 비롯해 CHS GP, CHS UGP, CHS 플랫폼(CHS Platform Holdings Pte. Ltd.) 등이 공동 보고자로 이름을 올렸다.
공시에 따르면 이들 투자자 그룹은 렌트 더 런웨이의 재무 구조 개선과 자금 조달을 위한 계약을 잇달아 체결했다. 우선 지난 9월 1일 기존 신용계약의 제3차 개정안을 체결하고, 이들의 계열사인 APS RTR 블로커(APS RTR Blocker Inc.) 등을 통해 1000만 달러 규모의 증액 담보대출(Incremental Term Loan) 시설을 회사에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이어 9월 11일에는 렌트 더 런웨이가 발표한 1500만 달러 규모의 주주 배정 권리공모(Rights Offering)와 관련해 백스톱 약정을 맺었다. 이에 따라 투자자 그룹은 이번 권리공모에서 기존 주주들이 청약하지 않고 남은 실권주 전량을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실권주 매입 가격은 두 가지 기준 중 높은 금액으로 결정된다. 첫 번째 기준은 권리공모 백스톱 계약일 전 두 번째 거래일까지의 15거래일간 거래량가중평균가격(VWAP)인 주당 3.55달러이며, 두 번째 기준은 권리공모 기준일까지의 15거래일간 거래량가중평균가격이다.
한편 CHS 측은 공시를 통해 다른 주요 주주인 넥서스(Nexus)와 스토리3(Story3)가 각각 렌트 더 런웨이 지분 12.7%(각각 427만 4394주)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이들의 지분을 모두 합산하면 전체 주식의 약 84.5%(2853만 2444주)에 달한다. 다만 CHS 측은 이들 주주와 규정상 '공동 보유 그룹'을 형성하고 있지 않으며, 이들이 보유한 지분에 대한 실질 지배력도 부인한다고 덧붙였다.
렌트 더 런웨이는 뉴욕 브루클린에 본사를 두고 있는 의류 및 액세서리 대여 서비스 플랫폼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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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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