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과배정옵션 1억 5000만 달러 추가…콜옵션 계약으로 희석 방어
미국의 공공 안전 기술 기업 액손 엔터프라이즈(AXON ENTERPRISE INC, NASDAQ:AXON)가 10억 달러 규모의 무이자(0%) 선순위 전환사채(Notes) 발행을 추진한다.액손 엔터프라이즈는 15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시장 상황 등에 따라 만기 2031년인 선순위 전환사채 10억 달러를 공모 발행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주관사단에는 초과배정옵션(over-allotment)으로 발행일로부터 11일 이내에 최대 1억 5000만 달러의 사채를 추가 인수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다.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J.P.모건, RBC 캐피탈 마켓, 시티그룹 글로벌 마켓이 공동 주관사를 맡았다.
이번에 발행되는 전환사채는 이자가 붙지 않는 제로쿠폰(0%) 채권으로, 원금 가치도 증식하지 않는다. 만기일은 2031년 9월 15일이다. 사채권자는 특정 조건과 기간에 따라 사채를 전환할 권리를 가지며, 전환 시 액손 엔터프라이즈는 현금, 보통주 또는 이 둘의 조합 중 선택해 지급할 수 있다. 초기 전환율과 구체적인 조건은 발행 가격 책정 시 확정된다.
자금 용도 및 주주가치 희석 방지 조치
액손 엔터프라이즈는 이번 공모로 조달하는 순수입금 중 일부를 주식 가치 희석을 방지하기 위한 '캡트콜(Capped Call)' 계약 비용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나머지 자금은 일반 기업 목적에 투입된다. 여기에는 회사 성장을 위한 자본 지원, 다른 비즈니스 인수 및 투자를 포함한 제품 라인, 서비스, 기술의 인수·투자가 포함될 수 있다.회사는 사채 발행과 동시에 주관사 및 금융기관들과 사채 기초자산인 보통주 수량을 대상으로 하는 캡트콜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 계약은 전환 시 발생할 수 있는 보통주 지분 희석을 줄이거나, 원금을 초과해 지급해야 하는 현금 부담을 상쇄하는 역할을 하도록 설계됐다. 상한 가격(Cap price)과 프리미엄은 사채 가격 책정 시 함께 결정된다.
액손 엔터프라이즈는 테이저(TASER) 장비, 바디캠, 디지털 증거 관리 시스템 등 공공 안전 및 국가 안보 분야의 기술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본사는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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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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