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회계연도 실적 발표…북미·유럽 시장 지배력 유지 속 제품군별 실적 희비
세계 최대 레저용 차량(RV) 제조업체 소어 인더스트리스(THOR INDUSTRIES, NYSE:THO)가 2026 회계연도(2025년 8월 1일~2026년 7월 31일)에 매출액 96억 814만 5000달러를 기록했다고 22일(현지시간) 연간 보고서(Form 10-K)를 통해 발표했다. 이는 전년도 매출액 95억 7949만 달러 대비 약 0.3% 증가한 수치다.제품군별 매출을 보면 북미 견인식 RV(North American Towable) 부문이 31억 7668만 7000달러를 기록해 전체 매출의 33.1%를 차지했다. 북미 구동식 RV(North American Motorized) 부문은 24억 5516만 달러(비중 25.6%), 유럽 RV(European) 부문은 32억 9672만 9000달러(비중 34.3%)의 매출을 각각 올렸다. 기타 부문 매출은 9억 7697만 6000달러였으며, 내부 거래 제거액은 2억 9740만 7000달러로 집계됐다.
수익성은 크게 뒷걸음질쳤다. 2026 회계연도 매출총이익은 12억 1263만 달러로 전년(13억 4064만 1000달러) 대비 9.5% 줄었고, 법인세 차감 전 이익은 2억 3872만 1000달러로 전년(2억 9619만 1000달러)보다 19.4% 감소했다.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억 7753만 9000달러로 전년(2억 5855만 9000달러) 대비 31.3% 줄었으며, 희석주당순이익(EPS)은 3.38달러로 전년 4.84달러에서 낮아졌다.
북미 견인식 수주잔고 급증 및 유럽 공급망 현황
2026년 7월 31일 기준 소어 인더스트리스의 총 수주잔고(Backlog)는 32억 9876만 달러로 전년 동기(30억 5522만 6000달러) 대비 8.0% 증가했다. 특히 북미 견인식 RV 부문의 수주잔고가 9억 1658만 4000달러로 전년 동기(5억 2501만 4000달러) 대비 74.6% 급증하며 전체 잔고 성장을 견인했다. 반면 북미 구동식 RV 부문의 수주잔고는 7억 2820만 6000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7.5% 감소했다. 유럽 부문 수주잔고는 8.4% 증가한 16억 5397만 달러를 기록했다.회사 측은 유럽 시장에서 일부 브랜드의 섀시 외 원자재 부품 공급 부족과 배송 지연, 비용 상승이 지속되면서 생산 효율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소어 인더스트리스는 공급망 제약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체 공급처를 확보하는 등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으나, 기술적 요구사항 등으로 인해 단기적인 제약 해소에는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소어 인더스트리스는 1980년에 설립된 세계 최대 RV 제조업체로, 북미 시장에서 에어스트림(Airstream), 제이코(Jayco), 키스톤(Keystone)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유럽에서는 어윈 하이머 그룹(Erwin Hymer Group)을 통해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본사는 미국 인디애나주 엘카트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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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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