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3억 4388만 달러로 13% 성장…데이터센터 냉각용 탱크 수요 증가
미국의 건축 및 전문 분야용 제품 제조업체 워딩턴 엔터프라이즈(WORTHINGTON ENTERPRISES INC, NYSE:WOR)는 22일(현지시간) 실적 발표를 통해 2027 회계연도 1분기(2026년 8월 31일 종료)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이 4257만 2000달러로 전년 동기(3514만 8000달러) 대비 21.1% 증가했다고 밝혔다.매출액은 3억 4388만 6000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3억 370만 7000달러) 대비 13.2% 늘었다. 최근 인수한 기업들이 매출에 1920만 달러를 기여했으며, 이를 제외한 유기적 매출 성장률은 6.9%로 집계됐다. 희석 주당순이익(EPS)은 0.87달러로 전년 동기의 0.70달러에서 개선됐다.
조정 순이익은 4007만 2000달러로 전년 동기(3888만 5000달러) 대비 3% 늘었고, 조정 희석 EPS는 0.82달러로 전년 0.78달러에서 올랐다. 조정 EBITDA는 7401만 9000달러로 10% 증가했다. GAAP 순이익에는 2021년 1월 매각한 석유·가스 제품 사업과 관련한 조건부 대가(earnout) 약정에서 발생한 세전 400만 달러의 비현금 이익이 포함됐다.
사업 부문명 변경 및 부문별 실적
워딩턴 엔터프라이즈는 시장과 제품 포트폴리오의 변화를 반영하기 위해 두 사업 부문의 명칭을 변경했다. 기존 '빌딩 프로덕츠(Building Products)'는 '빌딩 퍼포먼스 솔루션(Building Performance Solutions)'으로, '컨슈머 프로덕츠(Consumer Products)'는 '트레이드 & 스페셜티 솔루션(Trade & Specialty Solutions)'으로 이름을 바꿨다. 회사 측은 이번 변경이 부문 구성이나 과거 재무 결과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빌딩 퍼포먼스 솔루션 부문은 인수 효과(1920만 달러 기여)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6.4% 증가한 2억 1508만 7000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트레이드 & 스페셜티 솔루션 부문은 판매량 증가와 평균 판매단가 상승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한 1억 2879만 9000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재무 건전성 및 주주 환원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6673만 1000달러로 전년 동기(4106만 1000달러)보다 늘었으며, 자본지출(CAPEX) 1275만 4000달러를 차감한 자유현금흐름(FCF)은 5397만 7000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2786만 6000달러) 대비 크게 개선됐다.회사는 이번 분기 중 보통주 33만 5000주를 1821만 2000달러에 자사주로 매입했다. 또한 주당 0.20달러의 분기 배당금을 결의했다. 배당금은 2026년 12월 15일 기준 주주들에게 12월 29일 지급될 예정이다.
조 하이엑(Joe Hayek) 워딩턴 엔터프라이즈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데이터센터 액체 냉각 시스템에 사용되는 엔지니어링 ASME 탱크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는 등 비즈니스 전반에서 기회를 보고 있다"며 "성장하는 자유현금흐름과 건전한 재무상태표를 바탕으로 전략에 부합하는 추가 성장 기회에 투자할 수 있는 유연성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워딩턴 엔터프라이즈는 미국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북미와 유럽 전역에서 약 400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는 건축 및 전문 도구 제조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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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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