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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1500억원 규모 신종자본증권 사모 발행 결정

- 타법인 증권 취득 목적, 표면이자율 연 7.378%·만기 3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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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 에코프로는 9월 23일 이사회 결의를 거쳐 150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채권형 신종자본증권(29회차)을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9월 28일 공시했다. 이번 신종자본증권은 자본으로 인정되는 채무증권으로, 조달된 자금은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발행되는 신종자본증권의 표면이자율은 연 7.378%이며, 사채 만기일은 발행일로부터 30년이 되는 2056년 9월 30일이다. 청약일과 납입일은 모두 2026년 9월 30일로 예정돼 있다. 대표주관회사는 주식회사 우리투자증권이 맡았다.

사채 발행 대상자는 위비이브이제일차(1000억원)와 위비이브이제이차(500억원)로, 회사 또는 최대주주와의 관계는 없다. 회사 측은 이번 신종자본증권이 재무건전성 확보와 성장 투자 재원 마련을 위해 발행됐으며, 조달 자금은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 투자에 우선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자율 조정 조건에 따르면 발행일로부터 2년이 되는 날부터는 최초금리에 연 2.50%를 가산한 이자율이 적용된다. 그 이후에는 매년 직전까지 적용되던 이자율에 연 1.00%씩 추가로 가산하는 금리상향조정(Step up) 조건이 붙었다.

원금상환과 관련해 사채권자는 중도상환을 요구할 수 없으나, 발행회사는 선택에 따라 조기상환(Call Option)을 행사할 수 있다. 발행회사는 발행일로부터 6개월이 되는 날 또는 그 이후의 각 이자지급일에 사채의 전부 또는 일부를 중도상환할 수 있는 권리를 갖는다.

또한 발행회사는 재량으로 이자지급기일에 예정된 이자 지급을 차회 이자지급기일까지 연기할 수 있으며, 연기 횟수에는 제한이 없다. 만기 연장 역시 발행회사의 선택에 따라 동일한 조건으로 횟수 제한 없이 연장할 수 있다.

최근 시장 조회 자료에 따르면 에코프로의 연결 기준 최근 4분기 합산(2025년 3분기~2026년 2분기) 매출액은 3조 3142억 5457만 2309원, 영업이익은 2861억 3018만 6226원이다. 최신 분기말인 2026년 6월 30일 기준 자본총계(자기자본)는 5조 942억 3321만 3013원으로, 이번 발행금액인 1500억원은 자기자본 대비 약 2.9% 수준이다.

박승호 데이터투자 기자 shpark@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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