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리콘마이터스 2년 의무보유 만료로 계약 대상 축소, 전체 보유는 41.04%로 유지
코스닥 상장사 아이언디바이스(종목코드 464500)의 최대주주 겸 대표이사인 박기태는 9월 30일 주식등의 대량보유상황보고서(변경)를 제출해 특별관계자인 (주)실리콘마이터스와 맺은 공동목적확약 중 의무보유 계약 기간이 만료됐다고 보고했다. 이에 따라 계약 대상 지분은 직전 517만 5000주(36.98%)에서 이번 267만 5000주(19.12%)로 줄었다.박기태 본인 지분 267만 5000주와 실리콘마이터스 지분 250만주는 2024년 6월 18일 체결된 의무보유확약에 따라 각각 상장일로부터 3년, 2년간 보호예수 상태였다. 이번에 실리콘마이터스 몫의 2년 의무보유 기간이 끝나면서 해당 지분이 계약 대상에서 빠졌고, 박기태 본인 지분은 계속 보호예수가 유지된다.
공시에 따르면 실리콘마이터스의 의무보유 계약기간은 만료됐지만 공동목적보유확약 계약 자체는 유효하다. 보고서에는 양사가 기존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우호적인 협력 관계를 지속하고, 회사의 운영·영업활동 결정은 이사회와 대표이사의 경영상 판단에 따르며, 의결권 공동행사 등 협력 관계를 이어갈 계획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박기태와 특별관계자들의 합산 보유주식등은 직전 보고서와 이번 보고서 모두 584만 5539주(41.04%)로 변동이 없었다. 이 중 주권(의결권 있는 주식)은 559만 4076주(39.98%)다. 보고서의 증감 항목도 주식수·비율 모두 0으로 표시돼 이번 보고가 실제 지분 매매가 아니라 계약상 의무보유 기간 만료에 따른 것임을 보여준다.
개별 보유내역(주식등 기준)을 보면 박기태 본인이 267만 5000주(18.78%)를 갖고 있고, 특별관계자인 실리콘마이터스가 250만주(17.55%)를 보유하고 있다. 등기임원인 이재욱과 김진성은 각각 24만주(1.68%), 미등기임원 임호원과 이영택은 각각 9만 5007주(0.67%)와 9만 5532주(0.67%)를 갖고 있으며, 친인척인 윤정은 보유 주식이 없다.
박기태는 보유목적으로 경영권 영향을 명시했다. 그는 회사의 최대주주이자 대표이사로서 임원 선임·해임, 정관 변경, 합병·분할 등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 정한 사항에 사실상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으며, 현재 구체적인 세부 계획은 없지만 향후 필요할 경우 회사의 경영목적에 맞게 관련 사항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시장 조회 자료에 따르면 아이언디바이스는 2024년 9월 2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특별관계자인 실리콘마이터스는 전력용 반도체 팹리스 기업으로, 이번 보고서에서 보고자와의 관계는 공동보유자로 기재됐다.
9월 29일 기준 공매도 거래비중은 0.01%(1주)로 최근 20거래일 평균 0.42%를 밑돌았다. 신용융자 잔고는 9월 23일 기준 16만 1577주로 발행주식 대비 1.15% 수준이다. (출처: 한국투자증권 HTS 조회 자료)
박승호 데이터투자 기자 shpark@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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