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세계 대상 독점 권리 부여, 계약금액은 비공개 조건에 따라 유보
코스닥 상장사 에이비온은 9월 30일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와 iADC 플랫폼 공동연구 및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이번 계약을 통해 에이비온의 IFN-β mutein immunocytokine-antibody에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의 자체 ADC 플랫폼 기술을 적용한 iADC를 공동으로 연구하게 된다.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는 이를 개발하고 상업화할 수 있는 독점적 권리를 확보한다. 계약 지역은 전 세계다.
계약 기간은 9월 30일부터 마지막 제품의 로열티 지급 기간 만료 시까지다. 로열티는 제품별, 국가별로 최초 상업적 판매일로부터 10년 또는 해당 국가에서 제품을 보호하는 당사 기술 특허의 유효 청구항이 만료되는 날 중 늦게 도래하는 날까지 지급된다.
계약금액과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계약서상 비공개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에이비온 측은 계약금액이 최근 사업연도 매출액의 10% 이상에 해당하는 규모라고 밝혔다. 계약 대가와 타겟별 마일스톤, 로열티는 계약이 해지되더라도 반환의무가 없으며, 공동연구 조기 종료 시에는 실제 발생한 연구비를 정산한 후 미사용 잔여금을 반환한다.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는 최대 5개의 타겟을 지정할 권리를 가지며, 해당 지정권은 계약 즉시 효력을 가진다. 에이비온이 iADC와 관련해 제3자 기술이전을 추진하고자 하는 경우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에 먼저 통지해야 하며,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가 우선해 협상한다. 기술이전에 따라 수익을 수취할 때는 사전에 결정된 비율에 따라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에 배분한다.
본 계약은 조건부 계약으로, 수익 인식은 임상시험과 품목허가 등의 성공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규제기관에 의한 연구·개발 중단이나 품목허가 실패 등이 발생할 경우 계약이 해지될 수 있다. 특정 마일스톤 달성 이후 60일 이내에 정식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정식계약이 체결되지 않더라도 본 계약은 유효하다.
최근 시장 조회 자료에 따르면 에이비온은 현재 관리종목 및 거래정지 상태다. 연결 기준 최근 4분기 합산(2025년 3분기~2026년 2분기) 매출액은 9억 3969만 6244원이며, 영업손실은 208억 8824만 7727원, 당기순손실은 283억 5019만 7922원을 기록했다. 자본총계는 2026년 6월 30일 기준 528억 6747만 1482원이다.
박승호 데이터투자 기자 shpark@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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