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영자금 조달 목적 사모 발행, 이사회 결의 거쳐 한도 승인
코스피 상장사 한화투자증권은 4000억원 규모의 국내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채권형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결정했다고 9월 30일 공시했다.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으로 조달하는 자금은 전액 운영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한화투자증권은 자기자본 확충을 통해 재무건전성을 제고하기 위해 이번 자금 조달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채의 표면이자율은 발행 당시 시장 금리를 반영해 결정할 예정이다. 이율은 발행일로부터 매 5년째 되는 날에 조정되며, 기준금리와 가산금리를 합한 뒤 연 2.00%의 이율을 추가적으로 합산해 결정된다. 기준금리는 금리조정일 전 2영업일에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하는 5년 만기 국고채의 최종호가수익률을 기준으로 삼는다.
원금상환은 발행회사의 선택에 따라 최초만기일에 상환할 수 있으며, 상환되지 않을 경우 만기가 30년간 자동 연장된다. 또한 한화투자증권은 발행일로부터 5년째 되는 날과 그 이후 각 이자지급일에 중도상환옵션(Call Option)을 행사해 사채를 조기 상환할 수 있다.
이번 결정은 9월 30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이뤄졌으며, 이사회에는 독립이사 3명과 감사위원이 참석했다. 이사회는 발행방식·발행 금액·발행 금리·발행 시기 등 세부 사항에 관한 결정을 대표이사에게 위임했다.
한화투자증권은 발행한도 4000억원 이내에서 실제 발행 여부를 이사회 결의일로부터 연내에 대표이사가 최종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결의는 발행 한도에 대한 포괄적 승인으로, 시장 상황 및 경영 판단에 따라 실제 발행이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
최근 시장 조회 자료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의 연결 기준 최근 4분기 합산(2025년 3분기~2026년 2분기) 매출액은 6조 2619억 8900만원, 당기순이익은 816억 8400만원이다. 2026년 6월 30일 기준 자본총계(자기자본)는 2조 2634억 500만원이며,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 한도 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약 17.7% 수준이다.
박승호 데이터투자 기자 shpark@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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