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연간 실적 전망 재확인 및 2030년까지 조정 EPS 연평균 10~14% 성장 목표 제시
미국의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시그나 그룹(THE CIGNA GROUP, NYSE:CI)이 30일(현지시간) 개최한 '2026 인베스터 데이(Investor Day)'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새로운 비전인 '리드 투 원(Lead to One)'을 발표하고 중장기 재무 목표를 공개했다.시그나 그룹은 이번 인베스터 데이에서 복합 치료(Complex Care) 분야의 차별화된 역량과 데이터,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해 환자 맞춤형 서비스를 확장하고 치료비 부담을 낮추겠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향후 수년에 걸쳐 총 30억 달러 규모의 프로세스 현대화 및 생산성 향상 이니셔티브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해당 이니셔티브는 업무 흐름 효율화, AI 기반 도구 도입, 공급업체 관리 강화 등을 골자로 한다.
2026년 실적 전망 재확인 및 중장기 목표 제시
시그나 그룹은 기존에 제시했던 2026년 연간 재무 가이던스를 그대로 재확인했다. 회사가 밝힌 2026년 가이던스는 연결 조정 매출 약 2800억 달러, 연결 조정 주당순이익(EPS) 최소 30.45달러다. 사업 부문별로는 에버노스 헬스 서비스(Evernorth Health Services)의 세전 조정 영업이익 최소 69억 달러, 시그나 헬스케어(Cigna Healthcare)의 세전 조정 영업이익 최소 45억 5000만 달러를 목표로 설정했다. 의료비율(Medical care ratio)은 83.7%에서 84.7% 사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나아가 시그나 그룹은 2030년 말까지의 장기 재무 목표도 새롭게 공개했다. 회사는 2030년까지 조정 주당순이익(EPS)의 연평균 성장률(CAGR)을 10%에서 14% 수준으로 유지하고, 누적 영업현금흐름 약 500억 달러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브라이언 이반코(Brian Evanko) 시그나 그룹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에버노스 헬스 서비스와 시그나 헬스케어의 결합된 역량을 바탕으로 복합적인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새로운 비전인 '리드 투 원'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고 주주 가치를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앤 데니슨(Ann Dennison) 시그나 그룹 수석부사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새롭게 추진하는 현대화 및 생산성 향상 이니셔티브는 자체 자금 조달을 통해 성과를 촉진할 것"이라며 "매력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과 강력한 영업현금흐름을 바탕으로 주주 환원을 강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그나 그룹 재단은 복합 질환 환자와 간병인을 지원하기 위해 향후 3년간 1050만 달러 규모의 새로운 지원 프로그램을 출범한다고 발표했다. 해당 기금은 환자 교육, 동료 지원, 정신 건강 자원 제공 등 치료 과정에서의 비임상적 장벽을 해소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시그나 그룹은 미국 커네티컷주 블룸필드에 본사를 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시그나 헬스케어와 에버노스 헬스 서비스 등의 브랜드를 통해 전 세계 30개 이상의 시장과 관할 지역에서 판매 기반을 갖추고 있으며 1억 8000만 건 이상의 고객 관계를 보유하고 있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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