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가 하락에 따른 조정, 전환 가능 주식수 7만7120주에서 8만2128주로 증가
코스닥 상장사 루닛은 시가 하락에 따라 제2회차 비상장 전환사채(CB)의 전환가액을 기존 1만9450원에서 1만8264원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10월 1일 공시했다.이번 전환가액 조정은 10월 1일부터 적용된다. 이에 따라 루닛의 제2회차 미전환사채 권면총액 15억원에 대한 전환 가능 주식수는 기존 7만7120주에서 8만2128주로 5008주 늘어났다.
조정 근거에 따르면 사채 발행 후 7개월이 경과한 날인 2025년 1월 1일부터 매 7개월이 되는 날을 전환가격 조정일로 지정했다. 각 조정일 전일을 기산일로 하여 소급한 1개월·1주일·최근일 가중산술평균주가의 산술평균가액과 최근일 가중산술평균주가 중 높은 가격이 직전 전환가격보다 낮을 경우 이를 새로운 전환가격으로 한다.
다만 조정 후 전환가격은 최초 전환가격(조정일 전에 신주의 할인발행 등 또는 감자 등으로 이미 조정한 경우 이를 감안해 산정한 가액)의 70% 이상이어야 하며, 원단위 미만은 절상한다.
조정 방법의 세부 수치를 보면 1개월 가중산술평균주가는 1만332.47원, 1주일 가중산술평균주가는 1만1652.94원, 최근일 가중산술평균주가는 1만975.82원이다. 이 세 값을 산술평균한 가액은 1만987.08원으로, 최근일 가중산술평균주가보다 높아 시가산정액이 됐다.
시가산정액 1만987.08원은 직전 전환가액 1만9450원보다 낮지만, 조정 후 전환가액은 전환가액 조정한도 최저치와 같은 1만8264원으로 정해졌다. 공시에 따르면 전환가액 조정한도는 최저 1만8264원, 최고 2만6091원이다.
루닛 측은 이번 조정 전 전환가액인 1만9450원이 2026년 1월 30일 이사회 결의로 진행된 유무상증자에 따라 조정됐던 가액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정은 시가 하락에 따른 것으로 별도의 이사회 결의를 거치지 않았다.
최근 시장 조회 자료에 따르면 루닛의 제2회차 미전환사채 권면총액 15억원은 2026년 6월 30일 기준 연결 자기자본 3316억 4161만 9207원의 약 0.5% 규모다.
9월 30일 기준 공매도 거래비중은 19.43%(22만 304주)로 최근 20거래일 평균 17.85%를 웃돌았다. 신용융자 잔고는 9월 28일 기준 11만 8651주로 발행주식 대비 0.15% 수준이다. (출처: 한국투자증권 HTS 조회 자료)
박승호 데이터투자 기자 shpark@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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