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증권거래소 승인 획득…발행주식 유통물량의 10% 규모
미국 에너지 기업 오빈티브(OVINTIV INC, NYSE·TSX:OVV)가 연간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연장하기 위한 규제 당국의 승인을 획득했다고 현지시간 1일 발표했다.토론토증권거래소(TSX)는 오빈티브가 제출한 정상적 시장 매입(NCIB) 방식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 연장 계획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오빈티브는 오는 10월 5일부터 2027년 10월 4일까지 12개월 동안 최대 2697만 3037주의 보통주를 매입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지난 9월 21일 기준 오빈티브의 발행주식 유통물량(public float) 중 10%에 해당하는 규모다.
자사주 매입은 토론토증권거래소와 뉴욕증권거래소(NYSE), 기타 지정 거래소 및 캐나다와 미국의 대체거래시스템(ATS) 등을 통해 공개 시장에서 취득 시점의 시장 가격으로 진행된다. 8월 31일로 끝난 6개월간 토론토증권거래소의 일평균 거래량이 21만 6540주였던 만큼, 이 거래소를 통한 하루 매입 물량은 블록 거래 예외를 제외하면 5만 4135주로 제한된다. 오빈티브는 규제 제한이나 자체 블랙아웃 기간에도 자사주를 매입할 수 있도록 자동주식매입계획(ASPP)도 함께 연장했다.
이번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 연장은 연간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자유현금흐름의 50%에서 100%를 기본 배당과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주에게 환원하겠다는 회사의 자본 배분 원칙에 따른 것이다. 오빈티브는 2026년 연간 비일반회계기준 자유현금흐름의 최소 60%를 주주에게 환원하기로 확약한 바 있다.
한편 오빈티브는 2025년 10월 3일부터 2026년 10월 2일까지 최대 2228만 7709주를 매입할 수 있도록 승인받은 기존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통해, 9월 30일 거래 마감 기준 총 1392만 5579주의 보통주를 토론토증권거래소와 뉴욕증권거래소, 대체거래시스템에서 매입했다. 가중평균 매입 단가는 주당 58.49달러다. 이 중 2026년 3분기에는 주당 가중평균 60.90달러에 보통주 633만 2551주를 매입했다.
오빈티브는 미국 덴버에 본사를 둔 에너지 기업으로 석유 및 천연가스 개발과 생산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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