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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세미, 시냅틱스 인수 조건 변경…인수가 57억 달러로 하향 조정

주당 123달러 전액 현금 인수…제3자 인수 제안 후 계약 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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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반도체 기업 온세미(onsemi, NASDAQ: ON)와 시냅틱스(SYNAPTICS INC, NASDAQ:SYNA)가 지난 6월 25일 체결했던 합병 계약을 개정했다고 10월 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개정된 계약에 따라 온세미는 시냅틱스를 주당 123달러의 전액 현금 조건으로 인수하기로 했다. 총 인수 규모는 약 57억 달러다. 이는 기존 합병 계약의 인수 규모인 약 70억 달러와 비교해 낮아진 수치다.

이번 계약 개정은 제3자로부터 요청하지 않은 경쟁 인수 제안(unsolicited competing proposal)을 받은 후 철저한 검토를 거쳐 이루어졌다. 시냅틱스 이사회는 재무 및 법률 자문사들과의 검토 끝에 개정된 온세미와의 거래가 여전히 회사와 주주들의 최선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온세미 측은 이번 전액 현금 인수가 총 인수 비용을 낮춤으로써 자사 주주들에게 더 높은 재무적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온세미는 이번 거래가 종결되는 즉시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주당순이익(EPS)에 긍정적인 효과(accretive)를 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기존에 발표한 연간 2억 달러 규모의 시너지 외에도, 인수 완료 후 18개월 이후부터는 매출 시너지와 시냅틱스 생산 물량 일부의 내재화를 통해 추가적인 주주 가치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수 자금은 온세미가 보유한 현금과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로부터 확보한 전액 확약된 차입 금융(fully committed debt financing)을 결합해 조달할 계획이다. 이번 개정 계약에는 온세미의 자금 조달 여부와 관련된 종결 조건은 포함되지 않았다.

이번 거래는 시냅틱스 주주들의 승인과 규제 당국의 승인 등을 거쳐 2027년 중반까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의 승인은 획득한 상태이며, 다른 관할권의 규제 당국이 심사를 진행 중이다.

시냅틱스는 에지(Edge) AI 분야의 혁신 기업으로, AI 네이티브 임베디드 컴퓨팅, 무선 연결, 멀티모달 센싱 솔루션 등을 제공하고 있다. 본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에 위치해 있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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