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TMS·NRX-101 병용 'SPARC-TMS' 임상, FDA 승인 받아 환자 등록 시작
임상 단계 바이오 제약회사 NRx 파머슈티컬(NRx Pharmaceuticals, Inc., NASDAQ:NRXP)의 자회사 NRx 디펜스 시스템즈(NRx Defense Systems)가 지난 9월 30일(현지시간) 미국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으로부터 초기 1117만 7757달러 규모의 주계약(prime contract)을 따냈다고 발표했다. DARPA는 미국 전쟁부(Department of War) 산하 기관이다.이번 계약은 치료 저항성 우울증 치료법을 평가하는 'SPARC-TMS' 임상에 쓰인다. 이 임상은 로봇 신경항법(neuronavigated) 경두개 자기 자극술(TMS)과 NRx의 신경가소성 연구용 신약 후보물질 'NRX-101'을 함께 쓴다. 임상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으며(임상등록번호 NCT07227103) 이제 환자 등록을 시작한다.
임상은 하버드 의과대학 맥린 병원(McLean Hospital), 애리조나 주립대학교, NRx의 관계사인 호프 테라퓨틱스(HOPE Therapeutics)에서 진행된다. 여러 주요 군 병원도 연구에 참여할 예정이다. NRx 디펜스는 이들 기관 외에 제타 서지컬 시스템즈(Zeta Surgical Systems), 뉴로케어 오브 아메리카(Neurocare of America)와도 협력하고 있다.
SPARC-TMS는 TMS 치료 전 과정을 하루에 시행하면서 NRX-101로 기전 기반 약물 보강을 했을 때 주요 우울장애를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지 검증한다. NRX-101은 NMDA 수용체 부분 작용제인 D-사이클로세린과 루라시돈을 결합한 약물이다. 회사는 이 치료가 외래 진료소에서 하루면 끝나고 마취가 필요 없다고 설명했다. 또 신경외과용으로 개발된 1mm 이하 정밀도의 로봇 표적 시스템으로 시행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프로토콜은 DARPA가 자금을 댄 최근 완료된 무작위 대조 임상에 기반한다. 기존 TMS에 D-사이클로세린(NRX-101 성분)을 병용해 치료 3개월 뒤 반응률 91%, 관해율 69%를 보인 실사용 연구 결과도 근거가 됐다. 회사는 SPARC-TMS에서 이 결과가 재현되면 치료 저항성 우울증 환자 대상 NRX-101·TMS 병용요법의 FDA 허가용 등록 임상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DARPA 계약 서문에는 기존 치료 저항성 우울증 치료가 수주간 매일 외래 치료를 요구하고, 반응률이 30~50%에 그치며, 군 작전 환경에 적용하기 어렵다고 적혀 있다. 회사가 인용한 추정치에 따르면 미국의 치료 저항성 우울증 성인 환자는 약 890만 명, 질병 부담은 약 440억 달러다.
NRx 디펜스 시스템즈는 군인·퇴역 군인·응급 구조대원의 사망과 장애 원인 치료에 초점을 둔 국방 계약업체로 새로 설립된 자회사다. 모회사 NRx 파머슈티컬은 NMDA 플랫폼을 바탕으로 자살 충동을 동반한 우울증, 만성 통증,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 등 중추신경계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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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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