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채 탕감 이익 102만 달러 반영…주당순이익 0.26달러로 흑자 지속
미국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인 블랙 호크 애퀴지션(BLACK HAWK ACQUISITION CORPORATION, NASDAQ:BKHA)이 올해 3분기(6~8월) 107만 4736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흑자 폭을 확대했다. 주당순이익(EPS)은 0.26달러다.현지시간 6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블랙 호크 애퀴지션의 3분기 영업손실은 13만 8210달러로 전년 동기(34만 1265달러) 대비 감소했다. 신탁계좌 이자수익 23만 184달러와 함께 바이오 기업 베시코어 테라퓨틱스(Vesicor Therapeutics, Inc.)가 제공한 선급금 등 101만 5988달러 규모의 부채 탕감 이익이 반영되면서 순이익이 크게 늘었다. 지난 9월 24일 발표한 메테오라와의 자금조달 계약 공시에 이은 후속 공시다.
베시코어와 부채 탕감 계약 체결
블랙 호크 애퀴지션은 지난 6월 30일 합병 상대방인 베시코어 테라퓨틱스와 부채 탕감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베시코어 테라퓨틱스가 블랙 호크 애퀴지션에 제공했던 신탁계좌 예치금 지원액 67만 5000달러와 거래 비용 대납액 34만 988달러 등 총 101만 5988달러의 채무가 전액 면제됐다.회사는 오는 10월 13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베시코어 테라퓨틱스와의 합병안을 표결에 부칠 예정이다. 합병이 완료되면 합병 법인은 나스닥 시장에 상장된다.
계속기업 가정 불확실성 제기
다만 회사는 8월 31일 기준 1만 2052달러의 현금을 보유한 반면, 운전자본 적자는 229만 4124달러에 달해 계속기업으로서의 존속 능력에 상당한 의문이 제기된다고 밝혔다. 합병 기한은 지난 9월 22일 신탁계좌에 15만 달러를 예치해 10월 22일로 연장된 상태이며, 매달 15만 달러를 예치하는 조건으로 최장 12월 22일까지 월 단위로 미룰 수 있다. 기한 내에 사업 결합을 완료하지 못할 경우 청산 절차를 밟게 된다.회사는 8월 31일 기준 공시통제 및 절차가 효과적이지 않다고 평가했다. 백지수표 회사로서 설립 이후 영업과 인력이 제한적이어서 직무 분리와 회계·재무보고 관련 문서화된 정책을 포함한 내부회계관리제도를 아직 완전히 설계·구축하지 못했다는 설명이다. 앞서 3월 31일에는 상장증권 시가총액이 나스닥 글로벌마켓 상장유지 기준인 5000만 달러를 밑돌아 요건 미달 통보를 받았으나, 8월 3일부터 14일까지 10영업일 연속 기준을 충족해 8월 17일 준수 회복 통보를 받았다.
블랙 호크 애퀴지션은 합병, 주식 교환, 자산 인수 등을 목적으로 설립된 케이맨 제도 국적의 기업인수목적회사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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