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대출 증가율 전망 13.5%로 올려…4분기 순이자마진 3.0% 이상 기대
미국 대형 금융그룹 PNC 파이낸셜 서비시스(The PNC Financial Services Group, NYSE:PNC)가 2026년 연간 매출과 순이자이익 등 주요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3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사용한 발표 자료를 통해서다. 같은 날 발표한 3분기 실적 공시에 이은 후속 공시다.회사는 올해 총매출이 지난해(230억 9900만 달러)보다 약 13.7%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전 전망치는 약 13%였다. 부문별로는 순이자이익(NII, 지난해 144억 1000만 달러) 증가율 전망을 기존 15~15.5%에서 약 15.5%로, 비이자이익(지난해 86억 8900만 달러) 증가율 전망을 기존 약 9%에서 약 10.5%로 각각 높였다.
연간 평균 대출 잔액(지난해 3234억 달러) 증가율 전망은 기존 약 12.5%에서 약 13.5%로 올렸다. 비이자비용(지난해 138억 3400만 달러) 증가율 전망도 기존 약 8.5%에서 약 9.5%로 높아졌다. 실효세율 전망은 기존과 같은 약 19.5%를 유지했다. 지난해 실효세율은 17.5%였다.
이번 연간 가이던스는 퍼스트뱅크(FirstBank) 인수 통합비용과 비자(Visa) 주식 교환 이익 등 특별항목을 제외한 기준이다. 올해 들어 반영된 통합비용과 특별항목을 포함한 GAAP 기준으로 환산하면 비이자이익은 약 12.6%, 총매출은 약 14.5%, 비이자비용은 약 12.3% 늘어나는 수준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회사는 일회성 합병·통합비용을 약 3억 달러로 예상하며, 이 가운데 2억 6100만 달러가 올해 들어 이미 반영됐다.
4분기 순이자이익 약 4% 증가 전망
회사는 4분기 전망치도 함께 제시했다. 4분기 평균 대출 잔액은 3분기(3722억 달러)보다 약 2.5%, 순이자이익은 3분기(42억 600만 달러)보다 약 4.0%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비GAAP 기준 수수료 수입은 3분기(21억 4200만 달러)보다 약 3.5% 늘고, 기타 비이자이익은 약 2억 5000만 달러(3분기 2억 1400만 달러)가 될 것으로 제시했다. 비GAAP 조정 비이자비용은 3분기(37억 2400만 달러)보다 약 5.0% 늘고, 순대손상각액은 약 2억 5000만 달러(3분기 2억 5700만 달러)가 될 것으로 봤다. 회사는 4분기 순이자마진(NIM)이 3.0% 이상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3분기 순이자마진은 2.94%였다.
회사는 가이던스의 전제가 된 기본 경제 전망으로 올해 미국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2% 이상과 연말까지 3%를 웃도는 근원 인플레이션 추세를 제시했다. 또 연방준비제도(Fed)가 오는 12월과 내년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를 두 차례 더 올려 연방기금금리가 4.25~4.50% 범위에 이를 것으로 봤다.
PNC 파이낸셜 서비시스는 미국 최대 다각화 금융서비스 기관 가운데 하나로, 대출 상품을 포함한 소매·기업 금융, 기업·정부기관 대상 특화 서비스, 자산관리 등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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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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