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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내셔널 시웨이스, 브루턴 약 3억7000만달러 가치로 인수 합의…3분기 순이익 잠정 최대 3억5000만달러

지분 50.5% 주식 교환 계약 체결 후 합병 추진…VLCC 4척 선단 편입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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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조선 선사 인터내셔널 시웨이스(INTERNATIONAL SEAWAYS INC, NYSE:INSW)가 노르웨이 유로넥스트 그로스 오슬로에 상장된 브루턴(Bruton Limited)을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회사는 일련의 거래를 통해 브루턴의 가치를 약 3억 7000만 달러로 평가했다.

인수 절차는 2단계로 진행된다. 우선 인터내셔널 시웨이스는 브루턴의 보통주 약 50.5%를 보유한 주요 주주들과 주식 교환 계약을 체결했다. 브루턴 보통주 1주당 인터내셔널 시웨이스 보통주 0.0519주를 교환하는 방식이다. 해당 교환 거래는 오는 10월 20일경 완료될 예정이다.

이어 인터내셔널 시웨이스는 간접 완전 자회사인 브라보(Bravo Ltd.), 브루턴과 함께 거래 계약을 체결했다. 브라보가 브루턴에 합병되고 브루턴이 존속법인으로 남아 인터내셔널 시웨이스의 간접 완전 자회사가 되는 방식이다. 1만 주 초과 보유 주주에게는 동일한 주식 교환 비율이 적용되며, 1만 주 이하 보유 주주에게는 주당 6.3044달러의 현금이 지급된다.

인터내셔널 시웨이스는 이번 거래를 위해 약 312만 주를 발행할 예정이며, 이는 전체 대가의 약 96%에 해당한다. 나머지 대가는 현금으로 지급된다. 브루턴은 오는 10월 30일경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합병안을 의결할 예정이며, 주식 교환 계약을 맺은 주요 주주들도 찬성표를 던지기로 합의했다.

합병은 브루턴 주주 승인, 합병으로 발행되는 인터내셔널 시웨이스 신주의 뉴욕증권거래소 상장 승인 등 통상적인 선행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거래 계약에는 11월 15일까지 합병이 완료되지 않으면 계약을 해지할 수 있는 조항이 포함됐다. 합병은 브루턴 임시 주총 직후 신속히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VLCC 선단 확대와 3분기 잠정 실적

회사는 이번 거래로 신조선을 포함한 브루턴의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4척을 원유·석유제품 부문에 걸친 기존 약 70척 규모의 선단에 더하게 된다. 로이스 자브로키(Lois K. Zabrocky)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브루턴과의 이번 이익 증대형(accretive) 거래를 통해 선단을 확대하고 현대화할 기회를 얻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인터내셔널 시웨이스는 이날 2026년 3분기 잠정 실적도 함께 공개했다. 3분기 해운 매출 및 기타 영업매출은 약 4억 8000만~4억 9000만 달러, 순이익은 약 3억 4000만~3억 5000만 달러로 추정했다. 순이익에는 2012년 건조된 수에즈막스(Suezmax)급 유조선 매각에 따른 이익 약 5000만 달러가 포함됐다.

회사는 3분기 실적이 주로 강한 시장 여건에 따른 것으로, 혼합 스팟 수익(blended spot earnings)이 하루 약 6만 8000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6년 2분기의 하루 7만 9000달러보다는 낮고, 2025년 3분기의 2만 9000달러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4분기 첫 3주 동안에는 예상 4분기 수익일수(revenue days)의 약 37%에 대해 하루 약 18만 달러의 혼합 스팟 수익을 확정했다.

9월 30일 기준 총 유동성은 약 9억 6500만 달러로, 현금 및 단기투자자산 4억 5500만 달러와 미인출 회전신용한도 5억 1000만 달러로 구성됐다. 이번 잠정 실적은 결산 절차가 끝나기 전 경영진의 초기 검토에 따른 것으로, 최종 실적은 오는 11월 5일 정식 발표될 예정이다.

인터내셔널 시웨이스는 원유 및 석유제품 해상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유조선 전문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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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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