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로에 베라 등 음료 비독점 공급…계약 체결과 함께 200만 달러 규모 첫 구매 주문
미국의 스페셜티 커피 프랜차이즈 기업 리본 커피(REBORN COFFEE INC, NASDAQ:REBN)가 음료 유통업체 비스비타(Visvita Corporation)와 지난 11일 마스터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현지시간) 발표했다.계약에 따라 리본 커피는 비스비타에 알로에 베라 음료를 포함해 양사가 구매 주문(PO)에서 정한 음료 제품을 비독점 방식으로 공급하게 된다. 양사는 계약 첫해에 제품·원자재·완제품을 합쳐 최소 3000만 달러 규모의 거래량 달성을 목표로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계약 체결과 함께 200만 달러 규모의 초기 구매 주문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2026년 10월 11일부터 2년이며, 최초 2년 계약 만료 최소 60일 전까지 어느 한쪽이 서면으로 갱신 거절을 통보하지 않으면 1년씩 자동 연장된다. 각 구매 주문은 리본 커피가 서면으로 승인해야 구속력이 생긴다. 대금 지급 기한은 주문별로 양사가 서면 합의하되 한국 제조업체 발주일부터 60일에서 120일 이내로 정한다. 공급가는 리본 커피가 독자적인 가격 결정권을 행사해 주문별 마진을 반영해 책정한다.
부산항 인도 조건과 운송 구조
물류 조건은 운임·보험료 포함 인도 조건(CIF)이 적용된다. 합의된 운임과 보험료는 리본 커피가 부담하며, 제품의 소유권과 손실 위험은 대한민국 부산항에서 운송인에게 인도될 때 리본 커피로 넘어온다.리본 커피는 부산항에서 미국 지정 창고까지의 운송을 총괄하며, 이 운송을 해운·내륙 운송 자회사인 리본 로지스틱스(Reborn Logistics)를 통해 처리할 계획이다. 비스비타는 제조, 미국 수입 및 통관과 관련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 규제 준수를 전담한다.
임정재(Jung Jae Lim) 리본 커피 최고경영자(CEO)는 "모든 주문의 공급가와 마진을 우리가 정하고, 운송도 외부 업체 대신 리본 로지스틱스로 처리할 계획"이라며 "이 조합이 3000만 달러 물량 목표를 단순 매출이 아닌 마진으로 바꿀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비스비타 사장 겸직과 지연 공시 경위
비스비타의 사장 마이클 아민푸어(Michael Aminpour)는 리본 커피의 글로벌 판매 자문 총괄을 겸임하고 있다. 아민푸어 사장은 "연간 최소 구매 목표 3000만 달러를 완전히 이행하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번 8-K는 기한을 넘겨 제출됐다. 회사 측은 계약 체결 이후 기존 계약을 해제하고 수정 조건을 담은 새 계약을 맺을 수도 있는 추가 협상이 진행됐으나, 양사가 기존 계약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해 이번에 공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리본 커피는 지난 9월 16일 나스닥으로부터 최소 자기자본 요건(250만 달러) 미달 통지를 받았으며, 오는 11월 2일까지 규정 준수 개선 계획을 제출해야 한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브레아에 본사를 둔 리본 커피는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를 운영하는 커피 전문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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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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