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자산 증가·이자이익 확대 힘입어 실적 개선…순이자마진 3.85%
미국 오클라호마주 기반 금융지주회사 뱅크퍼스트(BANCFIRST CORP, NASDAQ:BANF)가 2026년 3분기 순이익 6725만 달러(희석 주당순이익 1.97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6265만 달러(1.85달러) 대비 7.3% 증가했다고 21일 발표했다.같은 기간 순이자이익은 1억 3600만 달러로 전년 동기(1억 2562만 달러)보다 늘었다. 회사는 대출 규모 증가와 수익 자산의 전반적인 성장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순이자마진(NIM)은 3.85%로 전년 동기(3.79%) 대비 0.06%포인트 상승했다.
비이자이익은 예금 수수료와 자금관리(트레저리) 수입이 늘면서 전년 동기 4987만 달러에서 5139만 달러로 증가했다. 비이자비용은 급여 및 직원 복리후생비가 410만 달러 늘어난 영향으로 전년 동기(9207만 달러)보다 많은 9821만 달러를 기록했다. 신용손실충당금 전입액은 310만 달러로 전년 동기(440만 달러)보다 줄었다.
3분기 주당 현금배당 선언액은 0.52달러로 전분기와 전년 동기(각 0.49달러)보다 많았다.
대출·예금 잔액과 자산 건전성
2026년 9월 30일 기준 총자산은 150억 2123만 달러로 2025년 말 대비 1억 8230만 달러 증가했다. 총대출은 87억 3255만 달러로 같은 기간 1억 8790만 달러 늘었고, 총예금은 126억 9971만 달러로 2930만 달러 증가했다. 스윕 계좌 잔액은 47억 달러로 2025년 말보다 2억 8250만 달러 줄었으며, 자기자본은 19억 9706만 달러로 1억 4290만 달러 늘었다.총대출 대비 무수익여신(nonaccrual loans) 비율은 0.87%로 2025년 말(0.72%)보다 상승했다. 무수익여신 잔액은 7562만 달러이며, 상업용 대출 1건이 잔액의 주요 요인이었다. 총대출 대비 신용손실충당금 비율은 1.23%로 2025년 말(1.22%)과 비슷했다.
3분기 순상각액은 400만 달러로 전년 동기(170만 달러)보다 늘었다. 이 가운데 180만 달러는 인수 당시 신용손상 대출(PCD)로 분류해 충당금을 쌓아 둔 대출에서 발생했으며, 회사는 이 대출들이 인수 이후 예상대로 움직였다고 설명했다.
경영진 평가와 스피릿 은행 인수
데이비드 할로우(David Harlow) CEO는 "수익 자산 성장과 마진 유지, 비이자이익의 전년 대비 증가에 계획에 부합한 비용이 맞물려 분기 실적이 견조했다"고 말했다. 다만 "사업 개발 파이프라인은 고무적이지만 높은 금리와 고금리 장기화 전망이 향후 경제 활동을 위축시킬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할로우 CEO는 앞서 발표한 털사 기반 스피릿 은행(Spirit Bank) 인수가 예정대로 10월에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뱅크퍼스트는 오클라호마시티에 본사를 둔 금융서비스 지주회사다. 오클라호마 62개 지역사회에서 108개 영업점을 운영하는 뱅크퍼스트(BancFirst), 텍사스 댈러스 광역권의 페가수스 은행(Pegasus Bank), 포트워스 광역권 등에 영업점을 둔 워딩턴 은행(Worthington Bank) 등 3개 은행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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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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