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순이익 전분기와 유사…3억 5000만 달러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 승인 및 배당금 25% 인상 결정
퍼스트 뱅코프 푸에르토 리코(First BanCorp., NYSE: FBP)가 2026년 3분기 순이익 9611만 5000달러(희석 주당순이익 0.63달러)를 기록했다고 2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전분기 순이익 9615만 4000달러(희석 주당순이익 0.62달러)와 비슷한 수준이며, 전년 동기 1억 52만 6000달러(희석 주당순이익 0.63달러) 대비 소폭 감소한 수치다. 올해 1~9월 누적 순이익은 2억 8104만 7000달러(희석 주당순이익 1.82달러)로 전년 동기 2억 5776만 5000달러(1.59달러)보다 늘었다.3분기 이자수익은 2억 9084만 5000달러, 이자비용은 6331만 8000달러로 순이자이익은 2억 2752만 700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 2억 2913만 1000달러 대비 약 160만 달러 감소한 금액이다. 비이자수익은 3259만 달러로 전분기 3573만 2000달러 대비 줄었고, 비이자비용은 1억 3022만 2000달러로 전분기 1억 2732만 4000달러보다 늘었다. 신용손실충당금 전입액은 1463만 3000달러로 전분기 1733만 3000달러 대비 감소했다.
3분기 평균자산이익률(ROA)은 1.98%, 평균자기자본이익률(ROE)은 19.46%였다. 순이자마진(NIM)은 4.73%로 전분기 4.87%에서 낮아졌다. 회사는 2분기에 매입 할인·이연 수수료 조기 인식으로 반영된 이자수익 340만 달러와 예금 비용 480만 달러 증가를 순이자이익 감소의 주된 요인으로 꼽았다.
자산건전성을 보면 9월 30일 기준 부실자산은 1억 1414만 달러로 전분기 1억 1391만 7000달러와 비슷했다. 연환산 순상각률은 0.55%로 전분기 0.49%에서 높아졌는데, 주로 자동차 대출을 중심으로 소비자 대출·금융리스 순상각이 200만 달러 늘어난 영향이다. 비이자비용에는 미국령 버진아일랜드의 상업용 기타 보유 부동산(OREO) 관련 불리한 법원 판결에 따른 우발손실 충당금 280만 달러가 추가로 반영됐다.
재무상태를 보면 2026년 9월 30일 기준 총자산은 192억 5033만 4000달러로 6월 30일 기준 192억 4123만 5000달러에서 소폭 증가했다. 총대출은 상업·산업(C&I) 대출 증가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1억 830만 달러 늘어난 약 134억 달러를 기록했고, 총예금은 169억 1863만 6000달러로 4910만 달러 늘었다. 9월 30일 기준 보통주자본(CET1) 비율은 16.91%, 총자본비율은 18.16%로 규제 기준을 상회했다.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이사회는 신규 3억 5000만 달러 규모의 보통주 매입 프로그램을 승인했으며, 보통주 배당금을 25%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회사는 3분기 중 보통주 5000만 달러어치를 평균 주당 28.67달러에 매입했으며, 3040만 달러 규모의 보통주 배당을 선언했다.
퍼스트 뱅코프 푸에르토 리코는 푸에르토 리코 산후안에 본사를 둔 은행지주회사로, 자회사인 퍼스트뱅크 푸에르토 리코를 통해 푸에르토 리코, 미국령·영국령 버진아일랜드, 플로리다 지역에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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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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