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매출 26억 9300만 달러로 0.5% 줄어…연간 조정 영업이익률 전망은 범위 하단인 약 10.5%로 좁혀
자동차 안전시스템 전문기업 오토리브(Autoliv, Inc., NYSE: ALV)가 23일(현지시간) 2026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3분기 매출액은 26억 93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27억 600만 달러 대비 0.5% 감소했다. 유기적 매출(Organic Sales) 기준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1.1% 줄었으나, 같은 기간 글로벌 자동차 생산량(LVP) 감소율인 1.9%보다는 0.8%포인트 우수한 실적을 기록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2억 54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2억 6700만 달러 대비 5.0% 감소했다. 회사는 영업이익 감소가 주로 지난해 3분기에 받은 공급업체 합의 보상금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조정 영업이익은 2억 6200만 달러로 전년 동기(2억 7100만 달러) 대비 3.4% 줄었다. 영업이익률은 9.4%, 조정 영업이익률은 9.7%였다.
당기순이익은 1억 55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1억 7500만 달러 대비 11% 감소했으며, 희석 주당순이익(EPS)은 2.13달러로 전년 동기 2.28달러 대비 6.8% 감소했다. 세율은 32.5%로 전년 동기 26.9%보다 5.6%포인트 높아졌다. 분기 중 세무조사 종결에 따른 일회성 세금 항목이 세율을 4.9%포인트 끌어올렸다.
사업 부문별로는 에어백·운전대 및 기타 제품 매출이 18억 47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0.9% 증가했다. 반면 안전벨트 제품 및 기타 매출은 8억 45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미주 지역 매출이 9억 1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0.4% 증가했고, 아시아(중국 제외) 지역은 5억 5300만 달러로 2.7% 늘었다. 회사는 아시아(중국 제외) 지역의 매출 성장이 주로 인도에서의 유기적 매출 29% 성장에 따른 것이라며, 인도의 강한 LVP 증가와 차량당 안전 부품 탑재량 증가 추세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중국 매출은 5억 2800만 달러로 0.4% 증가했으며,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매출은 7억 1100만 달러로 4.5% 감소했다.
중국에서는 현지 완성차 업체 대상 매출이 유기적 기준 약 21% 늘어난 반면 글로벌 완성차 업체 대상 매출은 약 29% 줄었다. 3분기 중국 매출에서 중국 완성차 업체가 차지한 비중은 58%로 1년 전 약 46%에서 높아졌다.
연간 조정 영업이익률 전망 범위 하단으로 축소
오토리브는 2026년 연간 가이던스를 일부 조정했다. 연간 유기적 매출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과 동일한 '약 0%'를 유지했으며, 영업활동 현금흐름 전망치도 '약 12억 달러'로 유지했다. 환율 변동이 순매출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은 약 2.5%로 가정했다.반면 연간 조정 영업이익률 전망치는 기존 제시 범위(약 10.5~11%)의 하단인 '약 10.5%'로 좁혔다. 미카엘 브라트(Mikael Bratt)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들어 원자재, 물류, 최근 태국 홍수, 1분기 이후 고객 발주 정확도 하락 등으로 비용 부담이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대부분은 인력 효율화, 가치공학(VE)을 통한 자재비 절감, 고객·공급업체와의 협상으로 상쇄했지만 추가 부담 탓에 전망을 좁혔다는 설명이다.
원자재 가격 변동이 3분기 수익성에 미친 부정적 영향은 총 약 4200만 달러였고, 회사는 연간 영향을 약 1억 2000만 달러로 추정했다. 2025년 부과된 관세는 비용의 80% 이상을 고객에게서 보전받아 보전 후 순영향이 약 600만 달러로 지난해 3분기와 같은 수준이었다. 회사는 제품 출시 증가와 상당한 원자재 비용 회수에 힘입어 4분기 실적이 강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금흐름과 주주환원
3분기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2억 3900만 달러로 전년 동기(2억 5800만 달러) 대비 7.3% 감소했다. 순자본적 지출을 차감한 잉여영업현금흐름(Free operating cash flow, 비GAAP)은 1억 24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1억 5300만 달러에서 줄었다. 레버리지 비율은 1.3배였다.오토리브는 3분기 중 주당 0.87달러의 배당금(총 6300만 달러)을 지급했으며, 2029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에 따라 보통주 123만 주를 평균 주당 121.69달러, 약 1억 5000만 달러에 매입해 소각했다. 이 프로그램은 2025년 7월 1일부터 2029년 12월 31일까지 최대 25억 달러 규모로 자사주를 매입할 수 있다.
오토리브는 스웨덴 스톡홀름에 본사를 두고 에어백, 안전벨트, 운전대 등 자동차용 안전시스템을 개발·제조해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공급하는 글로벌 부품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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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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