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전년비 19% 증가·순이익 8억 8400만 달러…4분기 매출 최대 39억 5000만 달러 전망
NXP 세미컨덕터스(NXP Semiconductors N.V., NASDAQ: NXPI)가 2026년 3분기(9월 27일 종료) 실적을 27일 발표했다. 회사는 분기 종료 후인 10월 이사회가 5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추가 승인했다고 함께 밝혔다.NXP의 3분기 매출은 37억 86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31억 7300만 달러 대비 19%, 전 분기 대비 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2억 28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8억 9300만 달러 대비 38% 늘었고, GAAP 기준 매출총이익률은 57.8%, 영업이익률은 32.4%를 기록했다.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8억 84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6억 3100만 달러 대비 40% 늘었으며, 희석 주당순이익(EPS)은 3.48달러로 전년 동기 2.48달러 대비 40% 증가했다. 비GAAP 기준 희석 EPS는 4.20달러였다.
부문별 매출을 보면 자동차 부문이 20억 7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고, 산업 및 IoT 부문은 8억 200만 달러로 39% 늘었다. 통신 인프라 및 기타 부문 매출은 5억 300만 달러로 54% 급증한 반면, 모바일 부문 매출은 4억 11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했다.
회사는 3분기 영업활동현금흐름 12억 5600만 달러에서 유형자산 순자본지출 5000만 달러를 뺀 비GAAP 기준 잉여현금흐름이 12억 600만 달러로 매출의 31.9%였다고 밝혔다. 3분기 주주 환원액은 총 3억 5900만 달러로 배당금 지급 2억 5600만 달러, 자사주 매입 1억 300만 달러로 구성됐다.
NXP 이사회는 분기 종료 후인 10월 기존 프로그램의 잔여 한도 13억 달러에 더해 5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승인했다. 라파엘 소토마이어(Rafael Sotomayor) NXP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자동차·산업 분야에서 회사 고유 성장 동력의 기여가 빨라지고 데이터센터 인프라 부문의 모멘텀이 이어진 것이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NXP는 3분기 사업 현황도 함께 공개했다. 8월 4일 트라이멘션(Trimension) 초광대역(UWB) 레인징·레이더 솔루션이 2026년형 일부 차종을 시작으로 BMW그룹 차량 전반에 적용된다고 발표했고, 8월 12일에는 말레이시아 조립·테스트 거점 증설에 착수했다. 9월 28일에는 뱅가드 인터내셔널 세미컨덕터(VIS)와 설립한 합작사 VSMC가 싱가포르 첫 300㎜ 웨이퍼 공장을 개장했다.
NXP는 2026년 4분기 매출 전망치(가이던스)로 37억 5000만~39억 5000만 달러(중간값 38억 5000만 달러)를 제시했다. 중간값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수준이다. 4분기 희석 EPS는 GAAP 기준 3.36~3.79달러, 비GAAP 기준 4.14~4.58달러 범위로 예상했다.
NXP 세미컨덕터스는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에 본사를 둔 반도체 기업으로, 자동차, 산업 및 IoT, 모바일, 통신 인프라 시장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2025년 매출은 122억 7000만 달러였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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