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수익 전분기 대비 7% 증가…해외 시추 일일 조정 매출총이익 역대 최고, 조정 EBITDA 2억 4600만 달러
에너지 산업용 첨단 기술 제공업체 네이버스 인더스트리스(Nabors Industries Ltd., NYSE: NBR)가 2026년 3분기 실적을 27일 발표했다.네이버스 인더스트리스의 3분기 영업수익(매출)은 8억 72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8억 1819만 달러 대비 6.6%, 전분기 8억 1480만 달러 대비 7% 늘었다. 지배주주 귀속 순손실은 1117만 달러로 전년 동기 순이익 2억 7420만 달러에서 적자 전환했으나, 전분기 순손실 2233만 달러보다는 적자 폭이 줄었다.
전년 동기 실적에는 퀘일 툴스(Quail Tools) 매각 이익 4억 1556만 달러가 반영돼 있었다. 3분기 기본 및 희석 주당순손실은 1.24달러다.
3분기 조정 EBITDA는 2억 4554만 달러로 전년 동기 2억 3631만 달러 대비 3.9%, 전분기 2억 2166만 달러 대비 약 11% 증가했다. 조정 영업이익은 8580만 달러로 전년 동기 7596만 달러, 전분기 6111만 달러보다 각각 늘었다. 조정 잉여현금흐름은 7452만 달러로 전분기 1234만 달러에서 크게 확대됐다.
사업 부문별로는 해외 시추(International Drilling) 부문의 조정 EBITDA가 1억 4572만 달러로 전분기 1억 3053만 달러에서 늘었고, 이 부문의 일일 조정 매출총이익은 1만 9060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시추(U.S. Drilling) 부문 조정 EBITDA는 9939만 달러, 시추 솔루션(Drilling Solutions) 부문은 4391만 달러, 리그 테크놀로지스(Rig Technologies) 부문은 499만 달러였다.
회사는 해외 시추 부문의 일일 조정 매출총이익 최고치 경신, 미국 본토(Lower 48) 가동 리그 증가, 시추 솔루션 부문 성장이 전분기 대비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또 2027년 초 베네수엘라에 리그 1기를 투입하는 다년 계약을 맺어 베네수엘라 시추 사업에 복귀하게 됐으며, 사우디아라비아 육상 시추 합작사 사나드(SANAD)는 17번째 신조 리그를 투입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3분기 중 보유 현금으로 9.125% 선순위채 1억 달러를 상환해 총채무를 줄였다. 9월 30일 기준 총채무는 20억 2276만 달러, 현금 및 단기투자자산은 4억 7515만 달러로 순채무는 15억 4761만 달러다.
네이버스 인더스트리스는 2026년 연간 조정 EBITDA가 기존 가이던스 상단에 해당하는 약 9억 3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회사는 이 전망에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가동 중단의 영향이 반영돼 있으며, 리그 5기 가동 중단으로 사나드 리그 수가 줄어드는데도 4분기 마진은 추가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연간 조정 잉여현금흐름 전망치는 기존 가이던스보다 크게 높인 1억~1억 1000만 달러(사나드 현금 소진 약 2000만 달러 포함)로 제시했으며, 연간 자본지출은 사나드 신조 리그 프로그램 2억 9500만~3억 500만 달러를 포함해 7억 1000만~7억 2000만 달러로 예상했다.
버뮤다 해밀턴에 본사를 둔 네이버스 인더스트리스는 약 20개국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에너지 산업용 첨단 기술 기업으로, 시추·엔지니어링·자동화·데이터 과학·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에너지 생산 솔루션을 제공한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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