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판매호조로 매출 늘었으나 소송 비용 599만 달러 등 영향으로 순손실 718만 달러
자기저항 메모리(MRAM) 전문기업 에버스핀 테크놀로지(EVERSPIN TECHNOLOGIES INC, NASDAQ:MRAM)가 올해 3분기 제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매출 성장을 기록했으나, 소송 및 규제 관련 비용 부담으로 순손실을 내며 적자 전환했다.에버스핀 테크놀로지가 28일(현지시간) 발표한 미감사 잠정 실적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총매출은 2064만 8000달러로 전년 동기(1406만 달러) 대비 47% 증가했다. 회사는 산업 자동화, 데이터센터, 의료, 에너지 관리 분야가 성장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매출 부문별로는 토글(Toggle) 및 STT-MRAM을 포함한 MRAM 제품 매출이 1694만 5000달러로 전년 동기(1269만 달러) 대비 늘었다. 라이선스, 로열티, 엔지니어링 서비스 및 기타 매출 역시 전년 동기 137만 달러에서 370만 3000달러로 크게 증가했다. 3분기 매출총이익률은 51.4%로 전년 동기(51.3%)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반면 GAAP 기준 3분기 영업비용은 1853만 8000달러로 전년 동기(875만 1000달러) 대비 두 배 이상 늘었다. 일반관리비가 1302만 9000달러로 전년 동기(369만 달러)의 세 배를 넘었다. 이에 따라 영업손실은 792만 9000달러로 전년 동기(154만 5000달러) 대비 확대됐다.
3분기 GAAP 기준 순손실은 717만 5000달러(주당 0.29달러)로, 전년 동기 순이익 5만 4000달러(주당 0.00달러)에서 적자 전환했다. 회사 측은 이번 분기 GAAP 실적이 소송 비용 598만 7000달러와 규제 관련 충당금 271만 5000달러의 상당한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주식기준보상, 소송 비용, 규제 충당금을 제외한 비GAAP 기준 순이익은 305만 8000달러(희석 주당 0.12달러)로 전년 동기(146만 1000달러, 주당 0.06달러) 대비 109% 증가했다. 2026년 9월 30일 기준 회사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4304만 2000달러다.
경영진 평가와 4분기 전망
빌 쿠퍼(Bill Cooper)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기대 범위 상단에 해당하는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다시 기록했다"며 "진행 중인 소송 비용을 포함한 신중한 비용 관리와 기술 로드맵 투자 사이의 균형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회사 측은 2026년 4분기 매출 전망치(가이던스)로 2150만~2250만 달러를 제시했다. 4분기 GAAP 기준 주당순손실은 0.08~0.13달러, 비GAAP 기준 희석 주당순이익은 0.13~0.18달러로 예상했다.
산지브 아가왈(Sanjeev Aggarwal) 최고경영자(CEO)는 "신제품을 시장에 내놓고 새로운 응용 분야로 영역을 넓힐 차세대 솔루션을 개발하면서 핵심 사업의 성장 기회를 계속 실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에 본사를 둔 에버스핀 테크놀로지는 산업용, 데이터센터, 자동차, 항공우주 등 지속적인 데이터 보존이 필수적인 애플리케이션에 고성능 비휘발성 MRAM 메모리 솔루션을 개발 및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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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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