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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덱스, 9월 종료 분기 매출 12% 늘어난 228억 5500만 달러…연간 실적 전망 상향

프레이트 지분 손실에 순이익은 2억 9000만 달러로 감소…6~9월 20억 달러 자사주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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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물류 기업 페덱스(FEDEX CORP, NYSE:FDX)가 9월 30일로 종료된 분기 매출이 228억 5500만 달러로 전년 동기(204억 3200만 달러) 대비 12% 증가했다고 2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같은 날 발표한 회계연도·사업부문 재편에 따른 과거 실적 재조정 공시에 이은 후속 공시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0억 67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9억 7200만 달러 대비 10% 늘었다. 구조조정 비용 등을 제외한 조정 영업이익은 11억 9700만 달러로 전년 동기(10억 3300만 달러)보다 증가했다. 회사는 소포 기본 단가 상승과 물량 증가, 사업 최적화에 따른 구조적 비용 절감이 실적을 끌어올렸고, 운송 위탁 단가와 임금 상승, 글로벌 무역 정책 변화의 영향이 이를 일부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계속영업 순이익은 2억 9000만 달러, 희석 주당순이익(EPS)은 1.21달러로 전년 동기(6억 4500만 달러, 2.73달러)보다 줄었다. 분사 후 보유 중인 페덱스 프레이트(FedEx Freight) 지분 19.9%와 관련해 이번 분기 12억 달러의 손실을 인식한 영향이다. 이런 항목을 제외한 조정 순이익은 8억 9600만 달러, 조정 EPS는 3.74달러로 전년 동기(6억 9300만 달러, 2.93달러)보다 늘었다.

페덱스는 분사 뒤 페덱스 프레이트로부터 받은 약 41억 달러의 배당금과 보유 현금으로 원금 약 49억 달러 규모의 채권을 공개매수해, 비GAAP 기준 세전 6억 2700만 달러의 채무소멸 이익을 거뒀다. 9월 30일 기준 보유 현금은 80억 달러로, 여기에는 고객 환급용으로 보유한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 관세 환급금 약 27억 달러가 포함돼 있다.

연간 전망 상향과 자사주 매입

페덱스는 2026 달력연도 연간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전년 대비 매출 증가율 전망치를 기존 약 11%에서 약 12%로 높였고, 계속영업 기준 조정 희석 EPS 전망치는 기존 16.90~18.10달러에서 18.00~18.60달러로 올렸다. 실효세율 전망은 약 23%에서 약 22.5%로 낮췄으며, 자본 지출(CAPEX) 39억 달러와 연금 출연금 4억 7500만 달러 전망은 유지했다.

회사는 6월부터 9월까지 장내 매수와 가속자사주매입(ASR)을 통해 약 630만 주, 총 2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완료했다. 발행주식 수 감소로 이번 분기 희석 EPS가 0.02달러 개선됐다. 9월 30일 기준 2026년 자사주 매입 승인 한도 가운데 43억 달러가 남아 있다.

한편 페덱스는 앞서 발표한 대로 2027년 1월 4일부터 택배 배송 요금을 평균 5.9% 인상한다.

페덱스는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에 본사를 두고 전 세계 고객과 기업에 운송, 이커머스, 비즈니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물류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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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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