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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2700억원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결정

- 채무상환 자금 조달 목적, 5년 후 중도상환옵션 부여
KB금융, 2700억원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결정이미지 확대보기
코스피 상장사 KB금융은 10월 29일 이사회를 열고 2700억원 규모의 국내 무기명식 무보증 무담보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으로 조달하는 2700억원은 전액 채무상환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기타기본자본 확충을 통해 BIS자기자본비율을 제고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밝혔다. 권면총액은 이사회 결의에 따른 발행한도인 4000억원 이내에서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확정될 수 있다.

발행 방식은 공모로 진행되며 대표주관회사는 키움증권과 하나증권이다. 청약일과 납입일은 모두 2026년 11월 12일로 예정돼 있다.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향후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해당 증권은 만기일이 특정되지 않은 영구채 형태다. 다만 발행일로부터 5년이 경과한 이후 금융감독원장의 승인을 얻어 발행회사의 선택에 따라 매 3개월마다 중도상환할 수 있는 콜옵션이 부여되어 있다.

상각 조건에 따른 채무재조정 사유도 포함됐다. KB금융이 금융산업의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에 따라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될 경우 사채의 원리금 전액이 영구 상각된다. 상각 효력은 사유 발생일로부터 3영업일째 되는 날 발생한다.

10월 28일 기준 KB금융의 공매도 거래비중은 5.28%(5만 2036주)로 최근 20거래일 평균 6.72%를 밑돌았다. 신용융자 잔고는 10월 26일 기준 13만 4987주로 발행주식 대비 0.02% 수준이다. (출처: 한국투자증권 HTS 조회 자료)

박승호 데이터투자 기자 shpark@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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