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자산 66억 달러로 확대…지점 매각 자산 재분류 속 실적 개선
미국 금융지주회사 포브라이트(Forbright, Inc., NASDAQ:FRBT)가 올해 3분기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 2062만 3000달러(희석 주당순이익 0.41달러)를 기록했다고 2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직전 분기 순이익 412만 2000달러(주당 0.09달러)의 5배 수준이다. 다만 전년 동기 3209만 6000달러(주당 0.78달러)에는 못 미쳤다.3분기 세전이익은 2917만 3000달러로 전분기(1331만 6000달러)의 두 배를 넘었다. 법인세 비용은 846만 5000달러로 실효세율은 29.0%였다. 2분기에는 기업공개(IPO)와 관련한 주식보상 이연법인세자산 560만 달러 감액이 반영돼 실효세율이 69.0%에 달했다.
순이자이익은 7195만 2000달러로 전분기(6314만 5000달러)보다 14% 증가했다. 총대출 잔액은 61억 달러에서 66억 달러로 9.5% 늘었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24% 증가했다. 회사는 10억 달러가 넘는 신규 대출 실행이 성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순이자마진(NIM)은 3.18%로 전분기(3.19%)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비이자이익은 2910만 달러로 전분기 2184만 6000달러에서 늘었다. 회사는 대출 관련 실현·미실현 이익, FHA/HUD 대출 실행 증가, 태양광 대출 관리 수수료, 본사 건물 임대 수입 등을 증가 요인으로 꼽았다. 효율성 비율은 69.65%로 전분기 77.39%에서 개선됐고, 평균 자기자본이익률(ROE)은 8.20%로 전분기 1.89%보다 높아졌다.
신용손실 충당금 전입액은 149만 9000달러로 전분기(589만 9000달러)보다 크게 줄었다. 평균 대출 대비 순대손상각비 비율은 0.08%로 전분기 0.20%에서 낮아졌다. 부실자산은 9월 30일 기준 7490만 달러로 6월 말 9370만 달러에서 감소했고, 총자산 대비 비율도 1.10%에서 0.78%로 내려갔다.
1~3분기 누적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3637만 7000달러로 전년 동기 5833만 2000달러보다 줄었다. 누적 순이자이익은 1억 9470만 달러로 전년 동기(1억 9600만 달러)보다 130만 달러 감소했다.
트러스타은행 지점 매각과 자본 현황
자회사 포브라이트은행은 지난 8월 21일 워싱턴 D.C. 지역 기존 지점과 관련 예금을 트러스타은행(Trustar Bank)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매각 대상은 메릴랜드주 포토맥·노스베세즈다 지점과 버지니아주 맥린 고객서비스 허브, 9월 30일 기준 7억 4400만 달러 규모의 지역 예금이다. 회사는 4분기 중 규제 당국 승인을 받아 2027년 1분기에 거래를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했다.이에 따라 예금 7억 4390만 달러가 매각예정 부채로, 현금 7억 2100만 달러가 매각예정 자산으로 분류됐다. 9월 말 총자산은 96억 달러로 6월 말(85억 달러)보다 11억 달러 늘었으며, 회사는 지점 매각에 대비한 현금 확충과 대출 증가를 주된 요인으로 들었다. 매각예정 분류분을 제외한 분기 말 예금은 76억 달러, 현금 및 투자자산은 19억 달러다. 총예금은 6월 말 73억 달러에서 늘었으며, 회사는 분기 중 진행한 프로모션으로 디지털뱅킹 예금이 10억 달러 증가한 것이 주된 요인이라고 밝혔다.
자기자본은 9월 30일 기준 9억 9170만 달러로 6월 말(9억 6720만 달러)보다 증가했다. IPO 초과배정옵션과 관련한 보통주 100만 주 발행(발행비용 차감 후 1710만 달러)과 분기 순이익이 주된 요인이다. 회사 기준 보통주자본(CET1) 비율은 12.87%로 6월 말 12.97%보다 소폭 낮아졌다.
회사는 태양광 서비싱 사업에서 보전받는 비용을 제외한 2027년 영업비용이 대출 성장 전망에도 대체로 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2027년 디지털뱅킹에 인공지능(AI)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며, 고객이 자신의 AI 에이전트에 배정하고 결제 한도를 정할 수 있는 가상카드 등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포브라이트는 메릴랜드주 체비체이스에 본사를 둔 금융지주회사로, 자회사 포브라이트은행을 통해 전국 단위 중견기업 대출, 디지털 소비자 금융, 전략 자문, 자산운용 서비스를 제공한다. 앞서 회사는 지난 10월 22일 2029년 만기 5.75% 고정-변동금리 후순위채 2500만 달러 전액을 오는 12월 1일 조기상환한다고 공시했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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