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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니어 에너지, 3분기 순이익 11억 7000만 달러…전년 대비 11.5% 증가

매출 61억 7300만 달러로 39% 증가…일부 IPM 계약에 NPNS 회계 예외 지정, 고정 최소 물량의 약 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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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액화천연가스(LNG) 생산 기업 셰니어 에너지(Cheniere Energy, Inc., NYSE: LNG)가 2026년 3분기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이 11억 7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10억 4900만 달러) 대비 11.5% 증가했다고 29일 분기보고서(10-Q)를 통해 공시했다. 희석 주당순이익(EPS)은 5.65달러로 전년 동기(4.75달러)보다 높아졌다.

3분기 총매출은 61억 7300만 달러로 전년 동기(44억 4100만 달러) 대비 39.0% 증가했다. 이 가운데 LNG 매출이 60억 9900만 달러로 전년 동기(43억 200만 달러)보다 크게 늘었다. 영업이익은 19억 1500만 달러로 5.4% 증가했고, 세전이익은 16억 5400만 달러(전년 동기 15억 9900만 달러)였다. 비지배지분을 포함한 연결 순이익은 14억 8600만 달러다.

회사는 코퍼스크리스티 3단계 프로젝트(Corpus Christi Stage 3 Project)의 트레인 추가 가동에 따른 생산량 증가 등으로, 파생상품 공정가치 변동을 제외한 매출에서 매출원가를 뺀 금액이 4억 1700만 달러 늘었다고 설명했다. 반면 지난해 장기 IPM 계약에서 인식한 공정가치 이익 6억 5400만 달러가 NPNS 지정으로 올해는 발생하지 않아, 파생상품 공정가치 변동은 1억 4200만 달러 불리하게 작용했다.

올해 9개월 누적 매출은 177억 7300만 달러로 전년 동기(145억 2600만 달러)보다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7억 1700만 달러로 전년 동기(53억 800만 달러)보다 줄었다. 지배주주 귀속 누적 순이익은 7억 3600만 달러(희석 주당 3.51달러)로 전년 동기 30억 2800만 달러(주당 13.59달러)에서 23억 달러 감소했다.

누적 순이익 감소는 주로 파생상품 공정가치의 36억 달러 불리한 변동 때문이다. 6월 NPNS 지정 이전까지 장기 IPM 계약에서 올해 9개월간 지정학적 불확실성 등의 영향으로 23억 달러의 손실이 인식됐다. 전년 동기에는 같은 계약에서 15억 달러의 이익이 났다.

회사는 3분기 보통주 281만 주를 7억 3100만 달러(주당 평균 260.52달러)에 매입했으며, 9월 30일 기준 자사주 매입 잔여 한도는 약 84억 달러다. 10월에는 주당 0.625달러의 분기 배당을 선언했으며, 11월 9일 기준 주주에게 11월 17일 지급한다.

IPM 계약 NPNS 회계 예외 지정

셰니어 에너지는 지난 6월 미국 멕시코만 연안에서 천연가스를 인도받는 일부 통합생산마케팅(IPM) 계약에 정상구매·정상판매(NPNS) 회계 예외를 지정했다. 지정 대상은 지정일 기준 IPM 계약 전체 고정 최소 계약 물량의 약 73%다. 나머지 27%는 액화설비 상류에서 인도가 이뤄지는 계약이라 지정에서 제외됐다.

지정에 따라 해당 계약의 천연가스 매입분은 더 이상 공정가치로 재측정해 손익에 반영하지 않고, 가스를 인도받아 LNG 생산에 쓰고 판매하는 시점에 재고자산·매출원가로 인식한다. 지정일의 계약 공정가치는 새 원가 기준이 돼 남은 계약 기간에 걸쳐 매출원가로 상각된다. 이에 따라 연결 재무상태표에서 이연 NPNS 자산·부채가 순액 3억 4900만 달러로 재분류됐다.

생산능력과 확장 프로젝트

회사는 루이지애나주 새빈패스(Sabine Pass)와 텍사스주 코퍼스크리스티(Corpus Christi)에서 디보틀네킹(병목 해소) 예상 물량을 포함해 연간 6000만 톤(mtpa) 이상의 LNG 총 생산능력을 예상하고 있다. 이 가운데 약 500만 톤 규모는 9월 30일 기준 건설 중이며, 나머지는 가동 중이다.

회사는 새빈패스 확장 프로젝트(SPL Expansion Project)와 코퍼스크리스티 확장 프로젝트(CCL Expansion Project)도 추진하고 있다. 예상 최대 생산능력은 각각 약 2000만 톤, 2400만 톤이다.

셰니어 에너지는 루이지애나주 새빈패스와 텍사스주 코퍼스크리스티에서 천연가스 액화·수출 터미널을 운영하는 기업으로, 생산능력 기준 세계 2위 LNG 운영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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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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