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매출 61억 3200만 달러·순이익 25억 1800만 달러…연간 조정 EPS 전망 5.66~5.74달러로 올려
미국의 글로벌 담배 기업 알트리아 그룹(ALTRIA GROUP INC, NYSE:MO)이 올해 3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기존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10억 달러 늘리기로 하고 연간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알트리아 그룹이 29일(현지시간) 발표한 공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순매출은 61억 32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다. 소비세(Excise taxes)를 제외한 순매출은 54억 4100만 달러로 3.6% 늘었다. 3분기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25억 18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했으며, 희석 주당순이익(EPS)은 1.51달러로 7.1% 증가했다. 특수 항목을 제외한 조정 희석 EPS는 1.52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8% 늘어났다.
자사주 매입 10억 달러 확대와 배당금 지급
알트리아 이사회는 28일 기존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10억 달러 확대하기로 승인했다. 확대된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은 2027년 12월 31일에 만료된다. 회사는 3분기 동안 주당 평균 68.52달러에 보통주 590만 주를 총 4억 달러에 매입했으며, 올해 첫 9개월간 총 1120만 주를 주당 평균 65.78달러, 총 7억 3500만 달러에 매입했다.배당금 지급도 이어졌다. 회사는 3분기 중 17억 달러, 올해 첫 9개월 동안 총 53억 달러의 배당금을 지급했다. 앞서 지난 8월 이사회는 정기 분기 배당금을 4.7% 인상했으며, 이는 지난 57년간 61번째 인상이다. 현재 연간 환산 주당 배당금은 4.44달러다.
사업 부문별 실적 및 연간 가이던스 상향
사업 부문별로는 가연성 담배 제품(Smokeable Products) 부문의 3분기 순매출이 54억 32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0.8% 증가했다. 소비세를 제외한 매출은 47억 6200만 달러로 3.7% 늘어났으며, 영업회사이익(OCI)은 30억 5300만 달러로 3.8% 증가했다. 대표 담배 브랜드인 말보로(Marlboro)의 전체 담배 시장 내 소매 점유율은 39.5%로 전년 동기 대비 1.0%포인트 낮아졌다.구강 담배 제품(Oral Tobacco Products) 부문의 3분기 순매출은 6억 88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0.1% 감소했으나, 소비세를 제외한 매출은 6억 6700만 달러로 0.3% 증가했다. 해당 부문의 영업회사이익은 4억 34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4% 감소했다.
알트리아는 첫 9개월간의 견조한 실적과 연간 계획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2026년 연간 조정 희석 EPS 전망치를 주당 5.66~5.74달러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5년 기준치(5.42달러) 대비 4.5~6.0% 성장한 수준이다.
한국예탁결제원 세이브로 집계를 보면 10월 20일 기준 국내 투자자의 알트리아 그룹 주식 결제금액은 매수 235만 달러, 매도 297만 달러로 61만 달러 순매도를 기록해 매도순 37위에 올랐다.
알트리아 그룹은 미국 버지니아주 리치먼드에 본사를 둔 담배 제품 제조 및 판매 기업으로, 말보로, 블랙앤마일드, 코펜하겐, 온! 등 주요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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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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