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 만기 선순위채 6억 2500만 달러 상환 예정…최대 10년 이자 지급 유예 조건 포함
미국 에너지 기업 CMS 에너지(CMS Energy Corporation, NYSE: CMS)가 2057년 만기 후순위채권(Junior Subordinated Notes) 발행을 위한 예비 증권신고서 보충서(Prospectus Supplement)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했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이번에 발행하는 채권은 2057년 7월 1일 만기되는 고정대고정 리셋 금리(Fixed-to-Fixed Reset Rate) 후순위채권이다. 최초 발행일부터 2032년 7월 1일 직전까지는 고정 금리가 적용되며, 이후 5년 단위로 미국 5년 만기 국채 금리에 가산금리를 더한 연동 금리로 조정된다. 다만 리셋 금리는 최초 발행 금리 아래로는 내려가지 않는다. 이자는 매년 1월 1일과 7월 1일에 반기별로 지급되며, 첫 지급일은 2027년 7월 1일이다.
회사는 공모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2027년 2월 만기 예정인 연 2.95% 선순위채 2억 7500만 달러와 2027년 8월 만기 예정인 연 3.45% 선순위채 3억 5000만 달러 등 총 6억 2500만 달러 규모의 기존 채무를 만기 시점 또는 그 이전에 상환하고 일반 기업 목적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번 채권에는 채무불이행 사유가 발생하지 않는 한 최대 20개 반기(10년) 동안 이자 지급을 유예할 수 있는 조건이 포함됐다. 유예 기간 동안 미지급 이자에는 해당 시점의 채권 금리가 반기 복리로, 관련 법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적용된다. 유예 기간에는 보통주 등 지분 보유자에 대한 배당과 후순위·동순위 채무 보유자에 대한 지급이 약정상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회사는 현재 이자 지급을 유예할 계획이 없다고 덧붙였다.
2026년 9월 30일 기준 CMS 에너지 본사의 미상환 선순위 채무는 약 29억 7500만 달러이며, 자회사의 채무는 약 142억 200만 달러다. 이번 후순위채권은 본사의 기존 및 향후 선순위 채무보다 후순위이며, 약 30억 1000만 달러 규모의 기존 후순위채권과는 동순위 지위를 갖는다.
CMS 에너지는 미국 미시간주를 중심으로 전력 및 가스 유틸리티 사업을 영위하는 에너지 지주회사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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