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연도 4분기 매출 93억 7130만 달러·전년 대비 3% 감소… 2027 회계연도 매출 300억~320억 달러 제시
물량 기준 미국 최대 주택건설업체 닥터 호턴(D.R. HORTON INC, NYSE:DHI)이 2026 회계연도 4분기(7~9월)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이 7억 4180만 달러로 전년 동기 9억 530만 달러 대비 18% 감소했다고 29일 공시했다. 희석 주당순이익(EPS)은 2.67달러로 전년 동기(3.04달러) 대비 12% 줄었다.같은 기간 연결 매출은 93억 7130만 달러로 전년 동기(96억 7780만 달러) 대비 3% 감소했다. 세전이익은 10억 1460만 달러로 16% 감소했으며, 세전이익률은 10.8%를 기록했다. 4분기 주택 인도 실적(Homes Closed)은 2만 2915채로 전년 동기 대비 2% 줄었고, 주택 판매 매출은 83억 7760만 달러로 2% 감소했다.
2026 회계연도 전체 매출은 330억 4340만 달러로 전년 대비 4% 감소했다. 연간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28억 894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9% 줄었으며, 희석 주당순이익은 13% 줄어든 10.11달러를 기록했다. 연간 주택 인도 실적은 8만 4202채,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35억 720만 달러로 집계됐다.
임대 부문 손상차손과 주문 감소
4분기 실적에는 임대 부문의 다세대 임대 프로젝트 9곳과 관련한 재고자산 손상차손 9140만 달러가 매출원가로 반영됐다. 이 영향으로 임대 부문은 4분기 매출 6억 4710만 달러에 세전손실 2530만 달러를 기록했다. 주택건설 부문 세전이익은 8억 9100만 달러로 11% 감소했고, 세전이익률은 10.6%였다.4분기 순주문(Net sales orders)은 1만 8619채로 전년 동기 대비 7% 줄었고, 금액 기준으로는 9% 감소한 66억 3970만 달러였다. 주문 취소율은 23%로 전년 동기 20%보다 높아졌다.
데이비드 올드(David Auld) 회장(Executive Chairman)은 "4분기 들어 모기지 금리 상승, 주택 구매 여력 제약, 신중한 소비 심리가 신규 주택 수요를 계속 압박하면서 주택시장 여건이 더 어려워졌다"며 "2027 회계연도에도 인센티브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며, 그 정도는 연중 시장 상황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배당 인상과 자사주 매입
회사는 회계연도 종료 후 분기 현금 배당금을 주당 0.50달러로 선언했다. 직전 지급 배당 대비 11% 인상된 금액으로, 11월 12일 기준 주주에게 11월 19일 지급된다. 회사는 이로써 2027 회계연도가 13년 연속 배당 증가 해가 된다고 밝혔다.닥터 호턴은 2026 회계연도 동안 총 2400만 주를 36억 달러에 자사주로 매입했으며, 이 가운데 4분기 매입분은 940만 주, 14억 달러였다. 9월 30일 기준 유통 주식 수는 2억 7140만 주로 1년 전보다 8% 줄었고, 잔여 자사주 매입 한도는 47억 달러다. 연간 현금 배당 지급액은 5억 1330만 달러였다.
회계연도 말 총 유동성은 72억 달러, 총자본 대비 부채 비율은 20.8%였다. 회사는 2026년 10월 만기가 돌아온 금리 1.3% 주택건설 선순위채 원금 6억 달러를 상환했으며, 2027 회계연도에는 다른 선순위채 만기가 없다고 밝혔다.
2027 회계연도 가이던스
닥터 호턴은 2027 회계연도 연간 가이던스도 함께 제시했다. 연결 매출은 300억~320억 달러, 주택건설 부문 주택 인도량은 7만 9000~8만 4000채로 제시했다. 법인세율은 약 25.5%,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약 35억 달러, 자사주 매입은 약 30억 달러, 배당 지급은 약 5억 달러로 예상했다.닥터 호턴은 텍사스주 알링턴에 본사를 둔 미국 주택건설 업체로, 미국 38개 주 128개 시장에서 주택 건설 및 분양 사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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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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