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순이익 7억 5300만 달러로 12.3% 감소…연간 유기적 매출 성장률 전망치 6.5~7.0%로 수정
글로벌 의료기기 전문 기업 스트라이커(STRYKER CORP, NYSE:SYK)가 2026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한 65억 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2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환율 변동과 인수·매각 영향을 제외한 유기적 매출 성장률도 7.7%였으며, 회사는 판매량 증가가 주된 성장 요인이라고 설명했다.사업 부문별로는 메드서지(MedSurg) 및 신경기술(Neurotechnology) 부문 매출이 36억 64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했다. 정형외과(Orthopaedics) 부문 매출은 28억 5600만 달러로 5.7% 늘었다. 지역별로는 미국 내 매출이 8.3% 증가한 49억 5000만 달러, 해외 매출이 5.7% 증가한 15억 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10억 34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11억 3500만 달러 대비 8.9% 감소했으며, 영업이익률은 15.9%로 전년 동기(18.7%)보다 낮아졌다. 3분기에는 영업권 및 기타 손상차손 2억 9300만 달러(전액 영업권 손상)와 구조 최적화 및 기타 특별비용 1억 5300만 달러 등이 반영됐다. 이런 항목을 제외한 조정 영업이익률은 26.2%로 전년 동기 대비 0.6%포인트 상승했다.
3분기 순이익은 7억 53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8억 5900만 달러 대비 12.3% 줄었고, 희석 주당순이익(EPS)은 1.96달러로 전년 동기(2.22달러)보다 11.7% 감소했다. 반면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조정 순이익은 13억 5700만 달러로 10.1%, 조정 희석 EPS는 3.52달러로 10.3% 각각 증가했다.
1~9월 누적 매출은 191억 29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6% 늘었고, 누적 순이익은 27억 7400만 달러로 15.7% 증가했다.
자사주 매입 한도 확대 및 연간 전망 조정
스트라이커는 3분기 중 10억 달러 규모의 보통주를 자사주로 매입했다. 이사회는 지난 10월 기존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 한도를 30억 달러 늘리는 방안을 승인했다.회사는 2026년 연간 전망도 수정해 유기적 매출 성장률을 6.5~7.0%, 조정 희석 EPS를 14.80~14.90달러로 제시했다. 매출 전망에는 소폭의 가격 인상 효과가 포함됐으며, 회사는 환율이 현 수준을 유지하면 매출과 조정 EPS에 소폭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케빈 로보(Kevin A. Lobo)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3분기 7.7%의 유기적 매출 성장과 두 자릿수 조정 이익 성장을 달성했다"며 "절대적 기준으로는 전반적으로 양호한 성과지만 자체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의 기초 체력은 여전히 탄탄하며 4분기 견조한 실적과 2027년을 향한 좋은 흐름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로보 CEO는 지난 6일 발표된 경영 승계 계획에 따라 내년 1월 1일 이사회 상근 의장으로 자리를 옮기고, 스펜서 스타일스(Spencer Stiles)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가 CEO를 맡을 예정이다.
스트라이커는 미국 미시간주 포티지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메드서지, 신경기술, 정형외과 분야에서 다양한 의료기기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의료기술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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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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