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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게이트, 2032년 만기 채권 7억 5000만 달러 조기상환…2분기 약 8100만 달러 순손실 예상

2028년 만기 교환사채 잔여분 교환 완료…1분기 중 2029·2031년 만기 채권 10억 달러도 상환
시게이트, 2032년 만기 채권 7억 5000만 달러 조기상환…2분기 약 8100만 달러 순손실 예상이미지 확대보기
시게이트 테크놀로지 홀딩스(SEAGATE TECHNOLOGY HOLDINGS PLC, NASDAQ: STX)가 분기보고서(10-Q)를 통해 2027 회계연도 1분기(2026년 10월 2일 종료) 전후의 채권 상환과 교환사채 교환 내역을 공개했다. 지난 27일 발표한 1분기 실적 공시에 이은 후속 공시다.

시게이트는 1분기 말 이후인 10월 15일 2032년 만기 9.625% 선순위 채권(신·구 2개 시리즈) 잔액 7억 5000만 달러를 전액 상환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와 관련해 2027 회계연도 2분기에 약 8100만 달러의 순손실을 인식할 것으로 예상했다.

교환사채 잔여분 교환과 채권 매입

회사는 2028년 만기 3.50% 교환사채도 모두 정리했다. 지난 9월 8일 남은 원금을 약 1억 5100만 달러의 현금과 보통주 약 160만 주로 교환했으며, 10월 2일 기준 남은 교환사채는 없다. 교환은 추가 대가 없이 기존 계약 조건대로 이뤄져 손익은 인식하지 않았다.

앞서 6월 교환권이 행사된 원금 3500만 달러분에 대해서는 1분기 중 원금 3500만 달러를 현금으로 지급하고, 원금을 넘는 교환 의무분으로 보통주 약 40만 주를 교부했다.

1분기 중에는 다른 채권 상환도 이어졌다. 회사는 7월 15일 2029년 12월 만기 8.25% 채권과 2031년 7월 만기 8.50% 채권(각각 신·구 시리즈) 원금 총 10억 달러를 전액 상환했으며, 이에 따른 순손실 4400만 달러를 1분기 손익계산서의 채무 거래 순손실 항목에 반영했다.

이와 함께 1분기 동안 2029년 6월 만기 채권 2100만 달러와 2031년 1월 만기 채권 1300만 달러를 액면가보다 할인된 가격에 현금으로 매입했다. 회사는 이 매입에서 발생한 이익이 크지 않았다고 밝혔다.

분기보고서에는 소송 관련 내용도 담겼다. 회사는 지난 4월 3일 증권 집단소송을 총 1억 7500만 달러에 합의하기로 했으며, 이 가운데 약 7000만 달러는 보험사가 부담한다. 법원은 7월 7일 합의를 예비 승인했고 최종 승인 심리는 11월 17일 열린다. 회사는 1분기 중 합의금 1억 500만 달러를 에스크로 계좌로 이전했고, 미국 상무부 산업안보국(BIS)과의 3억 달러 합의금에 대해서는 분기 납부액 1500만 달러를 지급했다.

시게이트 테크놀로지 홀딩스는 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 및 대용량 데이터 저장 솔루션을 개발·제조하는 글로벌 IT 기업이다. 본사는 싱가포르에 위치해 있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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