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2028년 가이던스 재확인·2030년까지 주식 발행 계획 없어…이튼 화재 합의 총 18억 달러
미국 전력 지주회사 에디슨 인터내셔널(Edison International, NYSE:EIX)이 10월 29일자 경영 업데이트(Business Update) 자료를 8-K로 공시하고 2030년 핵심 주당순이익(Core EPS) 목표치를 7.45~8.20달러로 제시했다. 같은 날 발표한 3분기 실적 공시에 이은 후속 공시다.자료에 따르면 회사는 2025년 당초 가이던스 중간값인 5.84달러를 기준으로 2025~2030년 핵심 EPS가 연평균 5~7%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2026~2028년 핵심 EPS 가이던스는 2026년 5.90~6.20달러, 2027년 6.25~6.65달러, 2028년 6.74~7.14달러로 재확인했으며, 주식 수는 각 연도 3억 8500만 주를 전제로 했다.
성장의 근거로는 주력 자회사 서던 캘리포니아 에디슨(SCE)의 투자 계획을 들었다. SCE는 2026~2030년 전력망 강화·현대화와 캘리포니아주의 기후 목표 달성을 위해 380억~41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가중평균 요금기저(Rate Base)는 2025년 476억 달러에서 2030년 679억 달러로 연평균 약 7% 늘어날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다.
2030년까지 주식 발행 없는 자금 조달 계획
자금 계획을 보면 2026~2030년 자본 투자 380억~410억 달러와 배당금 70억~90억 달러(보통주·우선주 포함)를 영업활동 현금흐름 360억~380억 달러와 추가 부채 90억~120억 달러로 충당한다. 추가 부채는 만기 차환분을 제외한 순증 규모로 SCE와 지주회사 부채를 합친 값이다. 회사는 2030년까지 주식 발행 계획이 없다고 밝혔고, 자금 계획은 바뀔 수 있다는 단서를 달았다.배당은 22년 연속 늘려 왔으며, 2026년 연환산 주당 배당금은 3.51달러다. 회사는 SCE 핵심 이익의 45~55%를 배당성향 목표로 제시했다. 신용등급은 SCE가 무디스 Baa1·S&P BBB-·피치 BBB, 에디슨 인터내셔널이 Baa2·BBB-·BBB이며, 무디스 전망은 두 곳 모두 '안정적', S&P와 피치 전망은 모두 '부정적'이다.
회사는 에디슨 인터내셔널의 장기 FFO 대비 부채 비율 목표를 15~17%로 제시했다. 9월 30일 기준 기업어음·기한부 대출로 이뤄진 단기 부채는 약 8억 달러(금리 약 5.0%)이며 변동금리 장기부채는 없다. 12월 22일에는 6억 달러 기한부 대출 만기가 돌아온다.
이튼 화재 합의금과 회수 구조
자료에는 이튼 화재(Eaton Fire) 관련 손실 현황도 담겼다. 9월 30일 기준 체결된 합의 총액은 18억 달러이며, 회수 예정액으로 고객 부담 자가보험 9억 1700만 달러, 캘리포니아 산불기금(Wildfire Fund) 8억 5900만 달러,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 요금 7000만 달러를 계상했다. 산불기금에서는 지금까지 2억 700만 달러를 받았다.손실 처리 구조는 최초 10억 달러를 고객 부담 자가보험(주주 출연 1250만 달러 포함)으로, 10억 달러를 넘는 적격 제3자 청구는 산불기금 상환으로 충당하고, 기금 한도를 넘으면 캘리포니아주 법안 SB 254에 따라 캘리포니아공공요금위원회(CPUC) 승인을 전제로 증권화할 수 있게 돼 있다. 다만 회사는 이미 체결한 합의 관련 손실은 반영했지만 이튼 화재로 발생할 수 있는 손실 범위는 현재 합리적으로 추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SCE는 CPUC에 비용 회수를 신청할 때 신중 의무(prudence)를 성실히 입증할 수 있을 것으로 보며, 고의적 무시(conscious or willful disregard)나 중범죄 책임이 인정될 근거는 없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에디슨 인터내셔널은 캘리포니아주 로즈미드에 본사를 둔 전력 지주회사로, 자회사 SCE를 통해 5만 제곱마일 서비스 지역에서 500만 개가 넘는 고객 계정에 전력을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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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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