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석 EPS 사상 최대 4.08달러·순매출 7억 1220만 달러…연간 자체 순매출 성장률 목표 올려
CBOE 글로벌 마켓(CBOE GLOBAL MARKETS INC, Cboe BZX: CBOE)이 2026년 3분기 희석 주당순이익(EPS)이 분기 사상 최대인 4.08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3% 늘었다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 순매출도 18% 증가했고, 회사는 연간 순매출 성장률 목표를 올렸다.회사 공시에 따르면 3분기 순매출(매출에서 매출원가를 뺀 금액)은 7억 1220만 달러로 전년 동기 6억 550만 달러 대비 1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억 3430만 달러로 전년 동기 3억 7030만 달러 대비 44% 늘었다. 보통주주 귀속 순이익은 4억 2670만 달러로 전년 동기 2억 9930만 달러 대비 43% 증가했으며, 희석 EPS는 전년 동기 2.85달러에서 4.08달러로 올랐다. 조정 희석 EPS는 3.63달러로 전년 동기 2.67달러 대비 36% 늘었다.
3분기 영업이익에는 순매각이익 7150만 달러가 포함됐다. 회사는 7월 31일 CBOE 오스트레일리아(Cboe Australia) 매각을 마쳤으며, 이 매각이익이 비과세여서 3분기 실효세율이 22.8%로 전년 동기 30.1%보다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영업비용은 2억 4940만 달러로 1420만 달러 늘었는데, 통합감사추적(CAT) 자금 조달과 관련된 미수채권에 1400만 달러의 충당금을 추가로 쌓은 것이 주된 요인이다. 조정 영업비용은 2억 4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620만 달러 줄었다.
크레이그 도너휴(Craig Donohue) 최고경영자(CEO)는 'S&P 독점 라이선스를 2051년까지 연장해 SPX와 VIX 사업의 확실성과 연속성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기업 핵심성과지표(KPI) 이벤트 계약의 상장과 청산에 필요한 SEC 승인을 최근 받았으며 11월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부문별 순매출 동향
매출 범주별로는 파생상품 시장 순매출이 4억 17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2% 늘었다. 회사는 사상 최대 수준의 0DTE(당일 만기) 거래에 힘입어 지수 옵션 일평균거래량(ADV)이 24% 증가한 것이 성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현물 및 캐시 시장 순매출은 1억 3140만 달러로 12% 증가했고, 데이터 솔루션 부문인 데이터 반티지(Data Vantage) 순매출은 분기 사상 최대인 1억 7910만 달러로 13% 늘었다.사업 부문별로는 옵션 부문 순매출이 4억 6950만 달러로 8870만 달러(23%) 늘었다. 전체 옵션 ADV가 14% 늘고 계약당 매출(RPC)이 9% 오르면서 거래·청산 순수수료가 증가했다. 북미 주식 순매출은 1억 1350만 달러로 10%, 글로벌 외환(FX)은 2770만 달러로 23%, 유럽·아시아태평양은 7330만 달러로 6% 늘어난 반면, 선물은 2820만 달러로 5% 줄었다.
연간 가이던스와 주주환원
회사는 올해 누적 실적 호조를 반영해 2026년 연간 자체(Organic) 총 순매출 성장률 목표를 기존 '10%대 중후반'에서 '10%대 후반'으로 올렸다. 데이터 반티지 부문의 자체 순매출 성장률 목표도 '10%대 초반'에서 '10%대 중반'으로 높였다. 2026년 조정 영업비용 전망치는 기존 8억 3800만~8억 5300만 달러에서 8억 3000만~8억 4500만 달러로 낮췄고, 조정 이익 기준 실효세율(27.5~29.5%)과 설비투자(9800만~1억 800만 달러) 전망은 유지했다.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26억 6260만 달러, 총차입금은 14억 4430만 달러다. 회사는 3분기 동안 주당 0.86달러, 총 9020만 달러의 현금 배당을 지급했고,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으로 보통주 약 21만 1000주를 주당 평균 266.17달러에 사들이는 데 5610만 달러를 썼다. 10월 22일 발표한 대로 이사회가 자사주 매입 한도를 5억 5000만 달러 늘리면서 10월 28일 기준 매입 가능 한도는 약 10억 달러가 됐다.
CBOE 글로벌 마켓은 미국 시카고에 본사를 둔 글로벌 시장 운영사로 파생상품, 주식, 외환(FX) 시장을 운영하며 거래·청산·투자 솔루션을 제공한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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