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매트릭스 합병 예정사…초고령 쥐 대상 16주 차 회전봉 성능 유지·8주 차 지방량 감소 확인
미국 나스닥 상장 바이오 기업 풀매트릭스(PULMATRIX INCORPORATED, NASDAQ:PULM)와 합병을 추진 중인 에오스 세놀리틱스(Eos SENOLYTIX, 이하 에오스)가 미토콘드리아 표적 게로펩타이드 후보물질 'PTC-2105'의 고령 쥐 대상 전임상 연구 중간 결과를 30일 공개했다. 이번 자료는 풀매트릭스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합병 관련 설명자료(Form 425)로 제출했다. 지난 27일 발표한 주주총회 안건 승인 공시에 이은 후속 공시다.이번 연구는 앨버트 아인슈타인 의과대학의 바이오-바이탈 프로그램 전임상 시험 코어 시설에서 진행 중인 32주 규모의 고령 쥐 대상 시험이다. 연령대가 다른 6개 코호트를 순차적으로 등록해 주 1회 PTC-2105 0.5mg/kg과 12.5mg/kg을 피하 투여하고 대조군과 비교하며, 8주 간격 5개 시점에서 운동 능력과 체성분 변화를 평가한다. 이번 중간 분석은 등록 시점 약 24~26개월령이던 가장 오래된 두 코호트에서 나온 것으로, 나머지 고령 쥐 167마리와 어린 쥐 62마리는 시험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
공개된 중간 분석 결과에 따르면, 가장 연령이 높은 코호트의 수컷 쥐에서 주 1회 PTC-2105(0.5mg/kg)를 투여한 16주 차 회전봉(Rotarod) 유지 시간이 기저치 수준을 유지했다. 대조군(vehicle)이 약 76% 감소한 것과 비교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수치(78.4%포인트 차이, p=0.012, 투여군 3마리·대조군 4마리)를 보였다. 악력 측정에서는 16주 차에 30.7% 증가해 대조군의 7.3% 증가보다 높았으나, 회사는 이 차이(23.4%포인트)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다고 밝혔다(p=0.396).
체지방량 평가에서는 8주 차 시점에 PTC-2105 12.5mg/kg 투여군이 기저치 대비 14.5% 감소해 대조군의 8.2% 감소 대비 6.3%포인트 더 큰 감소폭을 기록했다(p=0.018). 회사는 현재까지 심각한 부작용이나 안전성 문제는 관찰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에오스는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임상시험계획(IND) 신청·승인을 거쳐 첫 인체 시험에 들어간 뒤, 근감소증을 앓는 60세 이상 참가자를 대상으로 무작위·이중맹검·위약대조 임상 1b상을 2027년 시작할 계획이다. 한편 풀매트릭스와 에오스의 합병은 지난 10월 26일 주주총회 승인을 마쳤으며, 2026년 4분기 중 최종 마무리될 예정이다. 합병 완료 후 통합 법인은 나스닥에서 티커명 'MTXL'로 거래될 전망이다.
풀매트릭스는 독자적인 건조 분말 전달 플랫폼 기술(iSPERSE)을 바탕으로 편두통 및 호흡기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미국 바이오기업이다.
주지숙 데이터투자 기자 pr@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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