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우드호텔·쿠어스브루잉 CEO 출신…이사회 쇄신 작업 일환
글로벌 패션 기업 필립스 반 휴센(PVH CORP., NYSE:PVH)이 2일(현지시간) 프리츠 디르크 반 파스첸(Frits Dirk van Paasschen, 65)을 이사회 신규 이사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선임은 즉시 효력이 발생한다.반 파스첸 신임 이사는 소비재, 리테일, 기술 분야에서 폭넓은 이사회 경험을 갖췄다. 현재 DSM-피르메니히, 아마데우스 IT 그룹, 윌리엄스 소노마의 이사로 재직 중이며, 최근까지 J.크루 이사를 지냈다.
그는 스타우드 호텔 앤 리조트 월드와이드와 쿠어스 브루잉 컴퍼니 등 포춘 500대 소비재·라이프스타일 기업에서 10년 넘게 CEO를 지냈다. 나이키에서는 여러 리더십 직책을 거쳐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 총괄 매니저에 올랐고, 재임 기간 매출 성장과 이익 2배 증가에 기여했다. 디즈니 소비재 부문에서도 리더십 직책을 맡았다.
커리어 초기에는 보스턴컨설팅그룹(BCG)과 맥킨지앤컴퍼니에서 리테일·소비재 고객을 담당했다. 앰허스트 칼리지에서 경제학·생물학 학사 학위를, 하버드 경영대학원에서 MBA를 받았다.
마이클 캘버트 이사회 의장은 "그는 경력 내내 복잡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을 성공적으로 헤쳐 왔으며, 소비자에 대한 깊은 이해와 글로벌 브랜드를 발전시키고 성장시키는 데 필요한 역량을 갖췄다"며 "그의 전략적 통찰과 국제적 시각이 이사회를 한층 강화하고 회사의 장기적이고 수익성 있는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테판 라르손 CEO는 "그의 폭넓은 이사회 활동과 글로벌 시각, 글로벌 사업을 이끈 깊은 경험이 칼빈클라인과 타미힐피거의 잠재력을 온전히 끌어내는 과정에서 기존 이사진의 강점을 보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사회는 반 파스첸 이사가 뉴욕증권거래소 상장 기준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관련 요건에 따른 독립이사 자격을 충족한다고 판단했다. 이번 선임은 지명·지배구조·경영진개발위원회의 지원 아래 진행 중인 이사회 쇄신 작업의 일환이다. 회사는 그의 선임과 관련한 별도 약정이나 S-K 규정 404(a)항에 따른 공시 대상 거래는 없다고 밝혔다.
필립스 반 휴센은 칼빈클라인과 타미힐피거 두 브랜드를 앞세운 세계 최대 패션 기업 가운데 하나로, 40개국 이상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본사는 미국 뉴욕주 뉴욕 매디슨 애비뉴 285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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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중 데이터투자 기자 netpark@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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