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데이터투자 로고 검색
검색버튼

허벌라이프, 3분기 조정 EBITDA 1억 8240만 달러…연간 매출 전망 상향

조정 희석 EPS 0.64달러, 순레버리지 2.0배로 하락…4분기 매출 0.5~4.5% 증가 전망
허벌라이프, 3분기 조정 EBITDA 1억 8240만 달러…연간 매출 전망 상향이미지 확대보기
글로벌 영양 기업 허벌라이프(Herbalife Ltd., NYSE:HLF)가 2일(현지시간) 3분기 실적 보도자료를 발표하고 2026년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다. 회사는 3분기 매출이 13억 502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0% 늘어 5분기 연속 전년 대비 증가세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3분기 조정 EBITDA(비GAAP)는 1억 8240만 달러로 전년 동기 1억 6300만 달러보다 늘었고, 조정 EBITDA 마진은 13.5%로 0.7%포인트 높아졌다. 전년 대비 약 1130만 달러의 환율 역풍이 반영된 수치로, 고정환율 기준 조정 EBITDA는 1억 9340만 달러로 회사 가이던스를 웃돌았다. 신용약정 기준 EBITDA는 1억 9890만 달러였다.

조정 순이익(비GAAP)은 6850만 달러로 전년 동기 5150만 달러에서 증가했고, 조정 희석 주당순이익(EPS)은 0.64달러로 0.14달러 높아졌다. 조정 희석 EPS에는 전년 대비 0.06달러의 환율 역풍이 포함됐다. 조정 항목에는 최적화 프로그램 관련 비용 560만 달러와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 관련 비용 120만 달러 등이 들어갔다.

매출총이익률은 77.3%로 전년 동기 77.7%보다 낮아졌다. 회사는 판매 구성 변화에 따른 압박과 자체 생산·조달 관련 원가 변동이 주된 요인이었으며, 가격 인상 효과가 이를 일부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현금흐름 개선과 레버리지 하락

3분기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1억 5130만 달러였고, 9개월 누적으로는 2억 98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2억 3500만 달러보다 6300만 달러 늘었다. 설비투자는 3분기 1850만 달러, 9개월 누적 4070만 달러였다. 이와 별도로 자본화·선급 처리한 SaaS 도입 비용은 3분기 약 1450만 달러, 누적 약 3250만 달러였다.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4억 920만 달러, 총차입금은 20억 달러였다. 순레버리지 비율(비GAAP)은 2.0배로 6월 30일 기준 2.2배에서 낮아졌다.

스콧 셰퍼(Scott Schaefer) 최고재무책임자(CFO)는 "3분기 매출과 조정 EBITDA가 모두 가이던스를 웃돌았고 조정 EBITDA 마진은 전년 대비 0.7%포인트 확대됐다"며 "4월 차환으로 3분기 순이자비용이 전년 대비 1910만 달러 줄어 이익과 현금 창출력이 강화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것이 지속적인 부채 감축과 자사주 매입을 통한 주주환원 여력을 포함해 규율 있고 균형 잡힌 자본 배분을 뒷받침한다고 덧붙였다.

4분기 가이던스와 연간 전망 수정

회사는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0.5~4.5% 늘 것으로 제시했고, 고정환율 기준 증가율 전망은 2.5~6.5%다. 4분기 조정 EBITDA 전망치는 1억 4500만~1억 6500만 달러, 고정환율 기준 1억 5500만~1억 75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실적은 1억 5610만 달러(마진 12.2%)였다. 4분기 설비투자는 1300만~2300만 달러로 예상했다.

연간 매출 증가율 전망치는 기존(8월 5일 제시) 2.5~5.5%에서 4.9~5.9%로, 고정환율 기준은 2.5~5.5%에서 5.3~6.3%로 각각 높였다. 연간 조정 EBITDA 전망치는 6억 7000만~6억 9000만 달러로 유지했고, 고정환율 기준으로는 6억 9000만~7억 1000만 달러에서 7억~7억 2000만 달러로 올렸다. 연간 설비투자 전망은 5000만~7000만 달러에서 5500만~6500만 달러로 조정했다.

회사는 올해 조정 실효세율(비GAAP)을 약 35%로, 감가상각비와 SaaS 도입 비용 상각비를 합친 금액을 1억 3500만~1억 4500만 달러로 예상했다. 설비투자에 포함되지 않는 자본화·선급 SaaS 도입 비용은 3500만~4500만 달러로 전망했다. 가이던스는 10월 첫 2주간의 일평균 환율을 적용해 산출했다.

11월 1일 자로 임시 최고경영자(CEO)를 맡은 존 드시몬(John DeSimone)은 "5분기 연속 전년 대비 매출 성장을 달성했고, 남은 기간에도 매출 증가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우선순위는 규율 있는 실행, 수익성 있는 성장, 측정 가능한 성과 지표를 갖춘 사업 기회·디지털 플랫폼 로드맵"이라고 말했다. 승계 절차를 감독하는 이사회 위원회는 외부 임원 물색 업체의 지원을 받아 차기 CEO를 찾고 있으며, 필요에 따라 진행 상황을 알릴 예정이다.

허벌라이프는 1980년부터 독립 디스트리뷰터를 통해 영양 제품을 공급해 온 건강·웰니스 기업으로, 90개가 넘는 시장에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박노중 데이터투자 기자 netpark@datatooza.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 저작권자 ⓒ 데이터투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