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 CFO와 연 기본급 45만 달러 고용계약 체결…일부 대출 시설 만기 2028년 3월로 연장
미국 부동산 기술 기업 오퍼패드 솔루션스(Offerpad Solutions Inc., NASDAQ: OPAD)는 2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3분기 분기보고서(Form 10-Q)를 제출했다. 회사는 이 보고서에서 지난 10월부터 주택 매입 속도를 늦추기 시작했고 당분간 이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같은 날 발표한 3분기 실적 공시에 이은 후속 공시다.회사는 최근 모기지 금리가 빠르게 오르고 부동산 시장에 계절적 요인이 있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분기별 매입 주택 수는 1분기 159채, 2분기 268채, 3분기 605채로 늘어 왔다. 보고서에 따르면 30년 고정 모기지 평균 금리는 6월 말 약 6.5%에서 9월 말 약 7.0%로 올랐다. 10월 초에는 2023년 말 이후 최고 수준인 약 7.4%에 이르렀다.
3분기에 매각한 주택의 평균 보유 기간은 104일로 2분기(141일)보다 짧아져 회사 목표 범위인 100~120일 안에 들었다. 회사는 4분기 평균 보유 기간을 약 105일로 예상했다. 9월 30일 기준 회사는 주택 133채를 총 4090만 달러에 사들이는 계약을 맺어 둔 상태다.
차입금과 대출 시설 조정
9월 30일 기준 총 차입금(순액)은 2억 2089만 9000달러로 지난해 말(9272만 6000달러)보다 늘었다. 이 가운데 유동부채로 분류된 차입금은 2억 118만 4000달러, 비유동부채인 회전대출은 1971만 5000달러다. 같은 시점 선순위 담보 대출 시설의 총한도는 4억 1500만 달러로 지난해 말(7억 4000만 달러)보다 줄었다.회사는 지난 9월 회전대출 한도를 1500만 달러에서 2000만 달러로 늘렸다. 이 회전대출은 2028년 7월 만기이며 연 8.50%의 이자가 붙는다. 10월에는 금융기관 4와 맺은 선순위 담보 대출 계약을 수정·재작성해 회전 기간을 2027년 9월까지, 최종 만기를 2028년 3월까지로 늘렸다. 금융기관 5와 맺은 계약도 수정·재작성해 비약정 대출 한도를 2억 달러로 확대했다.
회사는 지난 10월 애리조나주 템피 본사 건물의 운영 임대차 계약을 11월 30일 자로 해지하기로 합의했다. 9월 30일 기준 본사와 지역 사무소를 합한 운영 리스 부채는 1338만 9000달러다.
3분기 중에는 제프리스(Jefferies LLC)와 맺은 공개시장 판매 약정에 따라 보통주 31만 8170주를 팔아 총 130만 달러를 조달했다. 9월 30일 기준 이 약정에서 남은 판매 가능 금액은 6840만 달러다. 같은 시점 누적 결손금은 5억 3730만 3000달러, 자본총계는 2808만 5000달러(지난해 말 3821만 9000달러)다.
회사는 보유 현금, 주택 매각 대금, 기타 부동산 서비스 수수료, 기존 대출 시설의 추가 차입이나 신규 부채 조달, 추가 주식 발행으로 향후 최소 12개월간 운영 자금을 충당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지 못하면 비용 추가 절감과 주택 재고 매입 중단·축소 등 구조조정 대안을 검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임시 CFO 고용계약과 소송
회사는 2일 앤드루 파이퍼(Andrew Pieper) 임시 최고재무책임자(CFO)와 수정·재작성 고용계약을 맺었다. 계약은 10월 20일부터 효력이 있다. 계약 기간은 1년이며, 어느 한쪽이 45일 전까지 서면으로 갱신 거절을 통지하지 않으면 1년씩 자동 갱신된다. 연간 기본급은 45만 달러이고 연간 성과급 목표는 기본급의 75%다(2026년은 일할 계산).회사가 정당한 사유 없이 해고하거나, 파이퍼 CFO가 정당한 사유로 사임하거나, 회사가 계약을 갱신하지 않으면 파이퍼 CFO는 기본급 1년치를 12개월에 걸쳐 받는다. 지배권 변경 3개월 전부터 1년 뒤 사이에 이런 사유로 퇴직하면 기본급과 목표 성과급을 합한 금액과 해당 연도 성과급 일할분을 받는다. 이 경우 시간 기준으로 가득되는 미가득 주식 보상도 전액 가득된다. 퇴직 후 최대 12개월간 회사가 의료보험과 생명보험을 부담한다.
한 주주는 2021년 회사와 스팩(SPAC) 수퍼노바 파트너스 애퀴지션 컴퍼니(Supernova Partners Acquisition Company)의 합병과 관련해 수퍼노바 측의 신인의무 위반을 주장하는 소송을 냈다. 이 소송의 당사자들은 2025년 10월 원칙적 합의에 이르렀다. 법원의 합의 승인 심리는 12월 2일로 잡혀 있으며 승인 여부는 보장되지 않는다. 회사는 9월 30일 기준 이 합의 조건을 반영해 충당금을 쌓았다고 밝혔다.
오퍼패드 솔루션스는 미국 애리조나주 템피에 본사를 둔 부동산 솔루션 기업으로, 현금 매수(Cash Offer)와 브로커리지 서비스, 현금 매수자 연결 마켓플레이스, 리노베이션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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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중 데이터투자 기자 netpark@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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