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스턴 CEO "세계 5위 네트워크 반도체 기업 될 것"…산호세 본사 처리는 미정, 종결 전까지 보상 체계 유지
광학 및 포토닉스 기술 기업 루멘텀 홀딩스(NASDAQ: LITE)가 마벨 테크놀로지(Marvell Technology)와의 합병 계약 발표에 맞춰 전 직원에게 보낸 마이클 허스턴 최고경영자(CEO)의 이메일과 직원용 자주 묻는 질문(FAQ) 자료를 2일(현지시간) 공시했다. 같은 날 발표한 마벨 테크놀로지와의 합병 계약에 이은 후속 공시다.FAQ에 따르면 루멘텀은 사명과 브랜드를 포함해 마벨의 일부가 된다. 산호세 본사 직원이 마벨 본사가 있는 산타클라라로 옮기게 되는지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본사 시설에 관해 결정된 바가 없으며 통합 계획 과정에서 검토해 정하겠다고 답했다. 다른 사무실과 시설의 변경 여부도 통합 계획 과정에서 결정한다고 밝혔다.
허스턴 CEO는 이메일에서 합병법인이 세계 5위 네트워크 반도체 기업이 되고, 전체 시장 규모(TAM)는 4배 이상 늘어 5000억 달러를 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광학과 전자 기술이 맞물리기 시작했다고 거듭 말해 왔다며, 스케일업·스케일인 단계로 갈수록 훨씬 긴밀한 통합이 필요해 이사회와 함께 마벨과의 결합이 차세대 광학 공동설계를 주도할 최선의 기회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마벨이 루멘텀의 웨이퍼 팹과 제조 역량이 이번 합병에 가져올 가치를 인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직원 처우와 관련해 회사는 거래가 종결될 때까지 보상과 복리후생 제도가 기존대로 유지되고, 루멘텀 주식 보상도 예정대로 가득된다고 안내했다. 인수로 직무가 없어지면 퇴직금 지급 검토 대상이 되지만, 현재로서는 직무·역할·책임을 바꿀 계획이 없다고 강조했다. 거래 종결 전에 자발적으로 퇴사하면 주식 보상은 루멘텀의 기존 퇴사자 처리 기준에 따른다.
회사는 앞으로 몇 달 동안 통합 계획의 일환으로 합병법인의 인력 수요를 평가할 예정이며, 연구개발(R&D)과 운영은 대체로 지금처럼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종결 전까지 직원들은 정상적인 업무 범위를 벗어나 마벨의 직원·고객·공급업체와 접촉하지 말고, 회사 게시물을 공유하는 것 외에 합병 관련 글을 새로 작성하지 말라는 지침도 담겼다.
허스턴 CEO는 이날 태평양시간 오전 11시 15분과 오후 9시 두 차례 전 직원 회의를 열며, 마벨의 맷 머피 CEO가 두 회의에 모두 참석한다고 알렸다.
루멘텀 홀딩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에 본사를 두고 광학 및 포토닉스 제품을 개발·제조하는 기술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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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중 데이터투자 기자 netpark@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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