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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고 애퀴지션, 3분기 순이익 95만 달러로 감소…계속기업 존속 의문 기재

3분기 영업손실 13만 9343달러·신탁계좌 배당금 수익 109만 달러, 사업결합 기한은 2027년 4월 2일
인디고 애퀴지션, 3분기 순이익 95만 달러로 감소…계속기업 존속 의문 기재이미지 확대보기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인 인디고 애퀴지션(INDIGO ACQUISITION CORP, NASDAQ:INAC)이 2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2026년 3분기 분기보고서(10-Q)를 제출했다. 3분기 순이익은 95만 826달러로 전년 동기 101만 3198달러보다 줄었다. 회사는 사업결합 기한까지 거래를 마치지 못하면 의무적으로 청산해야 한다며, 계속기업으로서의 존속 능력에 상당한 의문이 있다고 보고서에 밝혔다.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3분기(9월 30일 종료)에 설립·운영비용 13만 9343달러가 발생해 같은 금액의 영업손실을 냈다. 전년 동기 영업손실은 15만 2601달러였다. 신탁계좌에 예치한 유가증권에서 나온 배당금 수익은 109만 169달러로 전년 동기 116만 5212달러보다 감소했다. 상환 가능 보통주 기준 기본 주당순이익(EPS)은 0.06달러로 전년 동기 0.07달러보다 낮았다.

올해 9개월 누적 영업손실은 42만 2323달러로 전년 동기 24만 1360달러보다 늘었다. 신탁계좌 배당금 수익 317만 4275달러가 반영되면서 누적 순이익은 275만 1952달러로 전년 동기 81만 5689달러를 웃돌았다. 기본 주당순이익은 0.19달러(전년 동기 0.13달러)다.

전년 동기 9개월 배당금 수익은 116만 5212달러로 3분기분과 같았다. 회사는 2025년 7월 2일 기업공개(IPO)를 마치고 신탁계좌에 자금을 예치했다. 전년 동기에는 이사들에게 넘긴 주식에 대한 주식보상비용 10만 8750달러도 있었다. 회사는 사업결합 전까지 영업수익이 없고, 케이맨 제도 면제회사로서 현재 법인세가 부과되지 않는다.

신탁계좌 잔액과 주당 상환가액

9월 30일 기준 현금은 18만 8753달러로 2025년 말 66만 6920달러에서 줄었다. 신탁계좌 예치 유가증권은 1억 2047만 2646달러로 2025년 말 1억 1729만 8371달러보다 늘었으며, 이 가운데 547만 2646달러가 누적 이자수익이다. 총자산은 1억 2076만 4809달러, 총부채는 403만 7937달러이며 부채 대부분은 이연 인수수수료 402만 5000달러다. 운전자본 잉여는 27만 9226달러다.

상환 가능 보통주는 1150만 주이며 주당 상환가액은 10.48달러로 2025년 말 10.20달러에서 올랐다. 상환 가능 보통주를 상환가액으로 재측정한 금액이 반영되면서 누적 결손금은 2025년 말 332만 3777달러에서 374만 6100달러로 늘었다.

사업결합 기한과 청산 조건

회사는 2027년 4월 2일(IPO 종결 후 21개월)까지 사업결합을 완료해야 한다. 기한 안에 마치지 못하고 주주들이 기한을 연장하지 않으면 회사는 의무적으로 청산·해산된다. 경영진은 이런 유동성 상황 때문에 계속기업 존속 능력에 상당한 의문이 있다고 판단했다. 9월 30일 현재 회사는 영업을 개시하지 않았으며 사업결합 대상 기업을 물색하고 있다.

청산 때는 신탁계좌 예치금에서 납부할 세금과 해산비용 10만 달러를 뺀 금액으로 공모주 전량을 상환하며, 권리는 가치 없이 소멸한다. 스폰서와 회사 임원·이사는 운전자본 대출을 제공할 수 있지만 의무는 없으며, 9월 30일 기준 대출 잔액은 없다.

인디고 애퀴지션은 인수·합병을 목적으로 설립된 케이맨 제도 면제회사(exempted company) 형태의 스팩이다. 보통주(INAC), 유닛(INACU), 권리(INACR)가 나스닥에 상장돼 있으며, 권리 1개당 사업결합 완료 시 보통주 10분의 1주를 받는다. 11월 2일 기준 발행주식은 1475만 5000주이고, 본사는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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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중 데이터투자 기자 netpark@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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