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인터넷인프라홀딩스에 주당 5만3000원 매도, 공개매수 개시 시 의결권 위임 약정
미국 투자자문사 Miri Capital Management LLC는 자신이 운용하는 특별관계자 The Miri Strategic Emerging Markets Fund LP가 소유한 코스닥 상장사 가비아 주식 324만 3617주(24.17%) 전량을 한국인터넷인프라홀딩스 유한회사에 1주당 5만 3000원, 총 1719억 1170만 1000원에 매도하는 주식매매계약을 10월 27일 체결했다고 11월 3일 보고했다.보고구분은 변경, 보고사유는 주식매매계약 체결, 보유목적은 일반투자다. 보고자는 2021년 1월 1일 맺은 투자관리계약(Investment Management Agreement)에 따라 이 펀드가 소유한 가비아 주식 전부에 대한 취득·처분 권한과 의결권을 위임받은 '소유에 준하는 보유자' 지위로 보고했다.
공시에 따르면 보고서상 보고자의 보유주식 수에는 특별관계자인 The Miri Strategic Emerging Markets Fund LP(미국 소재 투자펀드)의 소유분이 중복 기재돼 있다. 두 회사가 각각 보유한 것으로 적힌 324만 3617주는 같은 주식이다.
보유주식수는 직전 보고서(2025년 10월 24일 기준)와 같은 324만 3617주로 증감이 없었다. 다만 가비아의 의결권 있는 발행주식 총수가 1353만 5684주에서 1342만 684주로 11만 5000주 줄면서 보유비율이 23.96%에서 24.17%로 0.21%포인트 높아졌다.
주식매매계약의 양도인은 The Miri Strategic Emerging Markets Fund LP, 양수인은 한국인터넷인프라홀딩스 유한회사다. 계약금은 없고 대금 전액인 잔금 1719억 1170만 1000원을 거래종결 시 지급한다. 거래종결 선행조건에는 필요적 정부 승인 취득과 공개매수의 개시 등이 포함됐다.
계약에는 공개매수가 개시되면 양도인이 공개매수개시일부터 거래종결일 사이에 열리는 가비아 주주총회와 관련해 보유주식 324만 3617주에 대한 의결권을 양수인에게 포괄적으로 위임해야 한다는 약정도 담겼다.
최근 시장 조회 자료에 따르면 계약 단가 5만 3000원은 11월 2일 종가 4만 9650원보다 약 6.7% 높다. 2026년 1분기보고서 기준 가비아 최대주주는 김홍국 씨로 본인 지분율은 18.5%,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최대주주등 합산 지분율은 26.0%다.
11월 2일 기준 가비아의 공매도 거래비중은 0.30%(58주)로 최근 20거래일 평균 7.07%보다 낮았다. 신용융자 잔고는 10월 29일 기준 2만 1206주로 잔고비율은 0.15%, 시가평가액은 약 10억 6666만원이다. (출처: 한국투자증권 HTS 조회 자료)
박노중 데이터투자 기자 netpark@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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