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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VR 에너지, 3분기 순이익 5억 7000만 달러…마라톤 정제자산 약 42억 달러 인수 계약

3분기 매출 32억 8100만 달러로 68.8% 증가…바클레이스 브릿지론 등 자금 조달 약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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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에너지 기업 CVR 에너지(CVR ENERGY INC, NYSE:CVI)가 올해 3분기 호실적을 올린 가운데 마라톤 페트롤리엄으로부터 약 42억 달러 규모의 정제 및 물류 자산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CVR 에너지가 3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분기보고서(Form 10-Q)에 따르면, 회사의 3분기 매출은 32억 8100만 달러로 전년 동기(19억 4400만 달러) 대비 약 68.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억 2400만 달러로 전년 동기(5억 1200만 달러) 대비 41.4% 늘어났다. 회사는 휘발유와 디젤 크랙스프레드 확대를 실적 개선의 주된 요인으로 꼽았다. 3분기 그룹3 2-1-1 크랙스프레드는 배럴당 평균 68.50달러로 전년 동기 25.94달러에서 크게 올랐다.

3분기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5억 70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3억 7400만 달러) 대비 52.4% 증가했다. 주당순이익(EPS)은 전년 동기 3.72달러에서 5.67달러로 대폭 상승했다. 비지배지분을 포함한 당기순이익 총액은 5억 6300만 달러로 집계됐다.

42억 달러 자산 인수 및 자금 조달 구조

CVR 에너지는 분기보고서에서 지난 2일 마라톤 페트롤리엄(Marathon Petroleum Corporation) 자회사 및 관계사들과 지분 및 자산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수 대가는 약 42억 달러 현금이며, 순운전자본·재고 조정 등 통상적인 종결 조정이 적용된다. 인수 대상은 미네소타주 세인트폴 파크 정유소, 노스다코타주 맨단 정유소, 미네소타 파이프라인 컴퍼니 및 MPL 인베스트먼트의 지분 각 17%, 관련 도매 마케팅 및 물류 자산 등이다. 거래는 하트-스콧-로디노(HSR)법상 대기기간 만료 또는 종료와 그 밖의 규제 승인 등 통상적인 종결 조건을 전제로 하며, 회사는 올해 안에 거래가 끝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바클레이스 은행 등 금융기관과 영구 선순위 담보 금융의 순현금 조달액이 25억 달러에 못 미치는 범위에서 최대 25억 달러 규모의 364일 만기 브릿지 대출을 제공받는 확약서를 체결했다. 또한 상업 파트너사가 인수 종결을 조건으로 8억 달러 규모의 무의결권 보통주 상당 전환우선주를 사모로 매입하기로 하는 청약 계약을 맺었다. CVR 에너지 지분 약 71%를 보유한 최대주주 아이칸 엔터프라이즈(IEP)는 최대 5억 달러 규모의 지분 자금을 제공하기로 약정했으며, 이 약정은 회사가 총 5억 달러 이상을 조달하는 보통주 공모가 완료되면 종료된다.

이사회는 3일 3분기 배당으로 주당 0.10달러, 총 1000만 달러를 의결했다. 배당금은 11월 16일 기준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를 대상으로 11월 23일 지급되며, 이 가운데 700만 달러는 IEP가 받는다.

CVR 에너지는 텍사스주 슈거랜드에 본사를 둔 종합 에너지 지주회사로 석유 정제 및 마케팅 사업과 CVR 파트너스(CVR Partners)를 통한 질소 비료 제조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올해 9개월 누적 매출은 80억 달러,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3억 7500만 달러를 기록 중이다.

박노중 데이터투자 기자 netpark@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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