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이익 38억6400만달러로 20% 늘어…비만치료제 임상·제품 판매 호조
미국 제약·바이오 기업 암젠(AMGEN INC, NASDAQ:AMGN)이 3분기 총 매출 103억 65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95억 5700만 달러 대비 8% 증가했다고 3일(현지시간) 공시했다.같은 기간 일반회계기준(GAAP) 순이익은 38억 6400만 달러로 전년 동기(32억 1600만 달러) 대비 20.1% 늘었다. 희석 주당순이익(EPS)은 전년 동기 5.93달러에서 7.08달러로 19.4% 증가했다. 비GAAP 기준 희석 EPS는 6.45달러로 전년 동기 5.64달러 대비 14% 상승했다.
제품 판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98억 83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전체 제품 중 17개 제품이 최소 두 자릿수 매출 성장률을 보였다. 고콜레스테롤 치료제 레파타(Repatha) 매출이 10억 85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했고, 골다공증 치료제 에베니티(EVENITY)는 7억 5100만 달러로 39% 늘었다. 반면 바이오시밀러 경쟁 여파로 프로리아(Prolia) 매출은 6억 3200만 달러로 45% 감소했다.
3분기 주요 재무 실적 및 연구개발 현황
3분기 영업이익은 37억 1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25억 2600만 달러 대비 46.9% 증가했다. 제품 판매 대비 영업이익률(GAAP 기준)은 37.5%로 전년 동기 대비 9.9%포인트 상승했다. 연구개발(R&D) 비용은 파이프라인 투자 확대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11% 늘어난 21억 1100만 달러를 집계했다.암젠은 개발 중인 비만치료제 후보물질 마리타이드(MariTide)의 다양한 임상 3상 연구(MARITIME 프로그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제2형 당뇨병 유무에 따른 비만 환자 대상 임상과 함께 심혈관 질환, 폐쇄성 수면무호흡증(OSA) 등 연관 질환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 측은 2026년 전체 연간 총 매출 전망치를 389억 달러에서 397억 달러 사이로 제시했다. GAAP 희석 EPS는 18.34달러에서 19.28달러, 비GAAP 희석 EPS는 22.90달러에서 23.70달러 범위를 예상했다. 연간 자본 지출은 약 26억 달러, 자사주 매입은 최대 30억 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암젠은 캘리포니아주 사우전드오크스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생명공학 기업으로 심혈관 질환, 중증 질환, 희귀질환, 종양학 등의 치료제를 개발 및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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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중 데이터투자 기자 netpark@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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