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관련 주식보상비 늘며 영업이익 28.7% 감소…평균 학위과정 등록 학생 8만 3700명으로 2.2% 증가
미국의 온라인 교육 서비스 기업 피닉스 에듀케이션 파트너스(PHOENIX EDUCATION PARTNERS INC, NYSE:PXED)가 2026 회계연도(2025년 9월~2026년 8월) 연간보고서(Form 10-K)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했다고 3일(현지시간) 공시했다. 2026 회계연도 순매출은 10억 1696만 9000달러로 전년(10억 719만 2000달러)보다 1.0% 늘었지만,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8886만 1000달러로 전년(1억 3387만 8000달러) 대비 33.6% 감소했다.영업이익은 1억 2266만 1000달러로 전년(1억 7213만 1000달러)보다 28.7% 줄었고, 세전이익은 1억 2905만 3000달러로 전년(1억 8210만 9000달러) 대비 29.1% 감소했다. 희석 주당순이익(EPS)은 2.29달러로 전년 3.51달러에서 낮아졌으며, 기본 EPS는 2.48달러(전년 3.77달러)였다. 비지배지분을 포함한 연결 순이익은 8805만 달러(전년 1억 3544만 1000달러)다.
회사는 매출 증가가 주로 학생 유지율 개선에 따른 등록 증가 덕분이며, 기업 제휴를 통한 등록 비중이 높아지면서 할인이 늘어 증가 폭이 일부 상쇄됐다고 설명했다. 2026 회계연도 평균 총 학위과정 등록 학생 수는 8만 3700명으로 전년(8만 1900명)보다 2.2% 늘었고, 이 가운데 학부생이 6만 7400명, 대학원생이 1만 6300명이었다. 기업 제휴를 통한 등록은 평균 총 학위과정 등록의 35.2%로 전년보다 3.2%포인트 높아졌다.
IPO 관련 주식보상비와 비용 증가
일반관리비는 4억 861만 9000달러로 전년보다 15.9% 증가했다. IPO에 따른 주식보상비가 4280만 달러, 광고비가 940만 달러 늘어난 것이 주된 원인이다. 교육·지원비는 4억 4002만 9000달러로 0.9% 늘었는데, 보상 관련 비용이 1730만 달러(IPO에 따른 주식보상비 1180만 달러 포함) 증가했지만 매출채권 대손비용이 1700만 달러 줄어 일부 상쇄됐다.전략적 대안·구조조정 및 기타 비용은 4566만 달러로 1.7% 줄었다. IPO 관련 비용이 감소했고, 전년에는 포 스리 에듀케이션(Four Three Education)과의 전략적 거래 해지 수수료 1220만 달러가 반영됐기 때문이다. 반면 2025년 11월 발견된 사이버보안 사고 관련 비용 1221만 4000달러가 새로 반영됐으며, 여기에는 이 사고로 제기된 집단소송의 추정 손실 700만 달러가 포함됐다.
실효세율은 31.8%로 전년(25.6%)보다 높아졌다. 회사는 IPO 완료로 일부 IPO 비용과 경영진 보상 비용이 손금으로 인정되지 않게 된 것이 주된 원인이라고 밝혔다. 법인세 비용은 4100만 3000달러로 12.1% 줄었다.
비GAAP 지표인 조정 EBITDA는 2억 4903만 8000달러로 전년(2억 4392만 9000달러)보다 늘었고, 조정 EBITDA 마진은 24.5%로 0.3%포인트 높아졌다.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1억 9632만 7000달러로 전년(8738만 7000달러)보다 크게 늘었다. 8월 31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1억 5936만 3000달러로 전년 말(1억 3650만 4000달러)보다 16.7% 증가했다.
연방 학자금 구조와 주주환원
학위 수여 프로그램은 2026 회계연도 순매출의 약 98%를 차지했다. 90/10 규정(90/10 Rule)에 따라 계산하면 적격 등록금·수수료에 대한 현금 기준 매출의 88.6%가 연방 프로그램 자금에서 나왔다. 피닉스 대학교가 받은 연방 학자금 지원 프로그램(Title IV) 자금 총액 가운데 학생 대출(직접 보조·비보조 및 PLUS 대출)이 약 67%, 연방 보조금이 약 33%였다.회사는 2026 회계연도 2분기부터 보통주 1주당 0.21달러의 분기 현금배당을 지급하기 시작했다. 또 4월 이사회가 승인한 5000만 달러 규모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에 따라 회계연도 중 약 20만 주를 평균 주당 29.95달러, 총 710만 달러에 매입해 소각했다.
2025년 10월 IPO에서는 기존 주주인 아폴로(Apollo)·비스트리아(Vistria) 계열 펀드가 보통주 488만 7500주(초과배정 옵션분 63만 7500주 포함)를 주당 32.00달러, 총 1억 5640만 달러에 매각했으며 회사가 받은 공모 대금은 없다. 2026년 10월 27일 기준 발행 보통주는 3667만 6644주다.
퓨얼50 인수와 인력 감축
회사는 결산일 이후인 9월 30일 AI 기반 인력 정보 플랫폼 퓨얼50(Fuel50)의 주식 전량을 기본 현금 대가 3150만 달러에 인수했다. 2027년까지 정해진 성과 목표를 달성하면 최대 850만 달러의 조건부 대가가 더해진다. 회사는 퓨얼50의 실적이 연결 실적에 중대한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9월에는 자발적 퇴직 프로그램(VSP) 대상자 약 120명이 확정돼, 2027 회계연도 1분기에 약 900만 달러의 퇴직 관련 비용을 인식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약 50명을 대상으로 한 비자발적 감원도 시작해 약 200만 달러의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회사는 2018년부터 2026 회계연도까지 등록금을 올리지 않았으나, 11월 2일 신규 학생 등록금을 인상했다. 아울러 수업료와 자료비를 합친 과목당 가격을 등록부터 졸업까지 고정하는 고정 가격 보장(Locked-In Pricing Guarantee) 제도를 도입했으며, 인상 효과는 신규 학생 등록에 따라 순매출에 점진적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피닉스 에듀케이션 파트너스는 1976년 설립된 자회사 피닉스 대학교(The University of Phoenix)를 통해 직장인 성인 학습자를 위한 온라인 고등교육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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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중 데이터투자 기자 netpark@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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