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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코 자회사 아르코 석유, 3분기 순이익 32% 증가…연간 조정 EBITDA 가이던스 상향

매출 18억 8880만 달러로 27.3% 증가…분기 배당 주당 0.50달러 선언, USPP 인수 4분기 종결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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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편의점 운영업체 아르코(ARKO Corp., NASDAQ: ARKO)가 4일(현지시간) 자회사인 연료 도매업체 아르코 석유(ARKO Petroleum Corp., NASDAQ: APC)의 2026년 3분기 실적 보도자료를 공시했다. 아르코 석유는 3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32.1% 늘었다고 밝히고, 2026년 연간 조정 EBITDA 가이던스를 상향하는 한편 주당 0.50달러의 분기 배당을 선언했다. 아르코는 자체 3분기 실적을 분기보고서(10-Q)로 보고할 예정이다.

아르코 석유의 3분기 총매출은 18억 8880만 달러로 전년 동기 14억 8418만 9000달러보다 27.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523만 달러로 전년 동기 2456만 9000달러보다 2.7% 늘었고, 순이익은 1333만 9000달러로 전년 동기 1010만 달러보다 32.1% 증가했다.

기본 및 희석 주당순이익(EPS)은 0.28달러로 전년 동기 0.29달러보다 소폭 낮아졌다. 같은 기간 가중평균 기본 주식 수는 3500만 주에서 4757만 주로 늘었다. 회사는 올해 2월 13일 기업공개(IPO)를 마쳤다.

비GAAP 지표인 조정 상각전영업이익(Adjusted EBITDA)은 4095만 3000달러로 전년 동기 3744만 8000달러보다 9.4% 늘었다. 비GAAP 지표인 재량현금흐름(Discretionary Cash Flow)도 3230만 6000달러로 전년 동기 2648만 5000달러보다 늘었다. 반면 영업활동 순현금흐름은 2158만 5000달러로 전년 동기 2502만 2000달러보다 줄었다.

1~9월 누적 매출은 50억 7175만 3000달러로 전년 동기 42억 7489만 9000달러보다 늘었고, 누적 순이익은 3365만 7000달러로 전년 동기 2466만 1000달러보다 증가했다. 누적 조정 EBITDA는 1억 1713만 7000달러로 전년 동기 1억 663만 7000달러를 웃돌았다.

아리 코틀러(Arie Kotler) 아르코 석유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조정 EBITDA와 재량현금흐름이 전년 대비 성장했다"며 "변동성이 큰 시장 환경에서도 플랫폼의 내구성, 현금 창출의 안정성, 효과적인 실행 능력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부문별 실적과 모회사 매장 전환

도매 부문 영업이익은 2582만 3000달러로 전년 동기 2412만 8000달러보다 170만 달러 늘었다. 회사는 딜러 매장으로 전환된 아르코 소매점에서 영업이익이 추가로 났지만, 기존 비교 가능 도매점의 영업이익 감소가 이를 일부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연료 공급 거점의 갤런당 연료 마진은 7.2센트로 전년 동기보다 0.9센트 올랐다.

플릿 주유(fleet fueling) 부문 영업이익은 1329만 4000달러로 전년 동기 1221만 1000달러보다 늘었고, GPMP 부문 영업이익은 2693만 달러로 전년 동기 2430만 8000달러보다 증가했다. 회사는 올해 1~9월 플릿 주유 거점 5곳을 새로 열었고 10월에 2곳을 추가했으며, 현재 16곳을 계획·개발하고 있다.

지배주주인 아르코의 사업 전환 계획에 따라 3분기 중 아르코 편의점 17곳이 아르코 석유 도매 부문의 딜러 매장으로 전환됐다. 이로써 2024년 프로그램 시작 이후 전환된 매장은 488곳이 됐다. 아르코는 약 55곳에 대해 추가로 의향서나 계약을 맺었거나 분기 말 이후 전환을 마쳤으며, 회사는 이 전환이 2027년 말까지 대부분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했다.

가이던스 상향과 USPP 인수

아르코 석유는 연초 이후 실적, 연말까지의 전망, US 페트롤리엄 파트너스(U.S. Petroleum Partners, USPP) 인수 종결 예상을 반영해 2026년 연간 조정 EBITDA 가이던스를 1억 5600만~1억 5700만 달러로 상향했다.

회사는 지난 8월 4일 오대호 지역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수직계열화된 연료 공급·유통 업체 USPP의 사업을 인수하는 자산매수계약을 체결했다. 종결 시 대가는 현금 2억 500만 달러와 종결 시점의 재고 가치다. 회사는 이와 별도로 3000만 달러 규모의 아르코 석유 클래스A 보통주를 발행해 에스크로에 예치하며, 이 주식은 인수 사업이 종결 후 첫 4개 완전 분기 동안 일정한 EBITDA 기반 재무 목표를 달성하면 매도인에게 지급된다.

회사는 이 거래가 2026 회계연도 4분기 중 종결될 것으로 예상했다. 인수로 약 400개 딜러 거점에서 연간 약 2억 8000만 갤런의 연료 물량이 추가될 것으로 회사는 내다봤다. 이는 9월 30일까지 12개월간 아르코 석유 연료 물량의 약 14%에 해당한다. 회사는 인수가 이익에 기여해 연환산 조정 EBITDA 약 3000만 달러를 보탤 것으로 예상했으며, 연료 터미널 2곳과 운송 역량도 확보하게 된다.

유동성과 분기 배당

9월 30일 기준 총유동성은 약 7억 1500만 달러로, 현금 및 현금성 자산 1010만 9000달러와 신용한도 가용액 약 7억 500만 달러로 구성됐다. 총차입금(순액)은 1억 8888만 1000달러, 순부채는 3억 3843만 8000달러로 지난해 말 5억 2657만 2000달러보다 줄었다. 조정 EBITDA 대비 순부채 비율은 2.2배로 지난해 말 3.7배에서 낮아졌다. 3분기 유지 설비투자는 210만 달러, 성장 설비투자는 950만 달러였다.

이사회는 보통주 1주당 0.50달러의 분기 배당을 선언했다. 배당금은 11월 18일 기준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에게 11월 30일 지급된다. 회사는 이번 배당이 예상 연간 배당률 주당 2.00달러에 부합한다고 밝혔다. 3분기 중 지급한 보통주 배당금은 2378만 5000달러였다.

아르코 석유는 워싱턴 D.C.와 미국 30개 이상 주의 약 3500개 거점에 연간 약 20억 갤런의 연료를 공급하는 북미 최대 연료 도매업체 중 하나다. 모회사 아르코는 매장 수 기준 미국 최대 편의점 운영업체 중 하나로, 본사는 버지니아주 리치먼드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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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중 데이터투자 기자 netpark@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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