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이익 24억 2800만 달러 기록…4분기 매출 전망치 약 170억 달러 제시
AMD(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 NASDAQ: AMD)가 2026년 3분기(9월 26일 종료) 실적 발표를 통해 분기 매출 133억 77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3분기 영업이익은 28억 3200만 달러로 전년 동기(12억 7000만 달러) 대비 123% 급증했다. 당기순이익은 24억 28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12억 4300만 달러) 대비 95% 늘었으며, 희석 주당순이익(EPS)은 1.46달러로 전년 동기의 0.75달러에서 크게 상승했다. 비GAAP 기준 매출총이익률은 56%, 영업이익은 39억 2300만 달러, 순이익은 34억 7100만 달러를 기록했고, 희석 주당순이익은 2.09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했다.
GAAP 기준 매출총이익률은 54%로 전년 동기(52%) 대비 2%포인트 높아졌다. GAAP 순이익에는 일부 고객에게 발행한 워런트 부채의 공정가치 변동에 따른 손실 10억 9700만 달러가 반영됐다. 회사는 이 변동이 AMD 주가와 기타 평가 가정의 변화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분기 법인세 항목은 비용이 아니라 5억 5500만 달러의 법인세 혜택으로 계상됐다.
3분기 잉여현금흐름은 5억 5400만 달러로 전년 동기(15억 3000만 달러)보다 줄었다. 9월 26일 기준 재고자산은 114억 6300만 달러로 지난해 말(79억 2000만 달러)보다 늘었고, 총차입금은 70억 7900만 달러로 전년 같은 시점(32억 2000만 달러)의 두 배를 넘었다. 현금·현금성자산 및 단기투자자산은 157억 7600만 달러였다.
사업 부문별 매출 동향
사업 부문별로는 데이터센터(Data Center)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7% 늘어난 85억 4600만 달러로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에픽(EPYC) 프로세서에 대한 견조한 수요와 인스팅트(Instinct) MI450 시리즈 GPU 출시가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임베디드(Embedded) 부문 매출은 항공우주·방산, 자동차, 통신 및 산업용 시장의 성장세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11억 900만 달러를 기록했다.반면 클라이언트 및 게이밍(Client and Gaming) 부문 합산 매출은 37억 22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했다. 세부적으로 클라이언트 사업 매출은 라이젠(Ryzen) 모바일 프로세서 판매에 힘입어 29억 49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했으나, 게이밍 사업 매출은 세미커스텀 및 그래픽 매출 감소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40% 줄어든 7억 7300만 달러에 그쳤다.
회사는 최근 주요 성과로 앤트로픽,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오픈AI,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가 인스팅트 MI450 시리즈 GPU와 6세대 에픽 CPU를 탑재한 첫 헬리오스(Helios) 랙스케일 솔루션에서 모델과 워크로드를 운영하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또 월드 랩스(World Labs)와 탈라스(Taalas) 인수 계약을 발표했다고 소개했다.
4분기 가이던스 및 향후 전망
AMD는 2026년 4분기 매출 전망치로 약 170억 달러(오차 범위 ±3%)를 제시했다. 중간값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66%, 전분기 대비 약 27% 증가한 수준이다. 4분기 비GAAP 매출총이익률은 약 55%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리사 수 AMD 이사회 의장 겸 CEO는 인스팅트와 에픽 제품군에 대한 수요가 계속 강해지고 있으며, 헬리오스와 베니스(Venice) 생산 확대에 따라 4분기 성장세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예탁결제원 세이브로 집계를 보면 10월 30일 기준 국내 투자자의 AMD 주식 보관금액은 16억 1045만 달러로 국내 투자자 보관금액 상위 24위를 기록했다.
AMD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 본사를 둔 고성능 및 AI 컴퓨팅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데이터센터용 CPU·GPU, PC용 프로세서, 임베디드 반도체 등을 개발 및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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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중 데이터투자 기자 netpark@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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