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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빈티브, 3분기 순이익 5억4900만 달러…주당 0.30달러 분기 배당 결의

잉여현금흐름 6억8000만 달러 중 69% 주주 환원…광구 매입에 4억5700만 달러
오빈티브, 3분기 순이익 5억4900만 달러…주당 0.30달러 분기 배당 결의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석유·가스 생산 기업 오빈티브(Ovintiv Inc., NYSE:OVV)가 3일(현지시간) 2026년 3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보통주 주당 0.30달러의 분기 현금 배당을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오빈티브의 3분기 순이익은 5억 4900만 달러, 희석 주당순이익(EPS)은 1.99달러를 기록했다. 미실현 위험관리 손익과 손상차손 등 비현금 항목을 제외한 비GAAP 조정 순이익은 5억 36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2억 6700만 달러에서 늘었다.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11억 달러, 비GAAP 현금흐름은 약 12억 달러였다. 비GAAP 현금흐름에서 자본지출 5억 6300만 달러를 뺀 비GAAP 잉여현금흐름은 6억 8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3억 5100만 달러를 웃돌았다. 3분기 자본투자는 가이던스 범위(5억 5000만~6억 달러)의 중간값을 밑돌았다.

3분기 일평균 총 생산량은 약 63만 1000BOE(석유환산배럴)로 집계됐다. 원유 및 콘덴세이트가 하루 20만 4000배럴, 기타 천연가스액(NGL, C2~C4)이 8만 3000배럴, 천연가스가 하루 20억 6200만 입방피트였다.

지역별로는 퍼미안(Permian)이 일평균 23만 5000BOE(액체 비중 77%), 몬트니(Montney)가 39만 5000BOE(액체 비중 27%)를 생산했다. 3분기에 새로 가동한 순 유정은 퍼미안 31개, 몬트니 28개다.

헤지 효과를 포함한 원유 및 콘덴세이트 평균 실현가격은 배럴당 80.69달러로 서부텍사스산원유(WTI)의 94% 수준이었다. 천연가스 실현가격은 Mcf당 2.70달러로 NYMEX 가격의 92%였고, 전체 평균 실현가격은 BOE당 37.56달러였다. 비용 측면에서는 업스트림 운영비가 BOE당 3.43달러, 업스트림 운송·처리비가 8.12달러였다.

광구 매입과 로건에너지 인수 합의

회사는 3분기 중 몬트니와 퍼미안에서 총 4억 5700만 달러 규모의 광구 매입(ground game acreage acquisitions)을 마쳤다. 이를 통해 두 지역에서 각각 약 120개의 순 시추 위치를 추가했으며, 1만 피트 환산 시추 위치당 평균 비용은 130만~170만 달러다.

오빈티브는 앞서 지난 10월 26일 캐나다 몬트니 지역 석유 생산기업 로건에너지(Logan Energy Corp.)를 주당 1.40캐나다달러 현금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순부채 인수분을 포함한 총 거래가치는 약 8억 9000만 달러(12억 6000만 캐나다달러)다.

브렌던 매크래컨(Brendan McCracken)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연간 기준 사상 최대 잉여현금흐름 달성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며 "최고 분지의 핵심 지역에서 업계 선도적인 낮은 미개발 위치당 비용으로 퍼미안과 몬트니 양쪽의 시추 재고와 향후 성장 여력을 계속 강화해 왔다"고 말했다.

주주 환원과 재무구조

3분기 주주 환원액은 약 4억 6700만 달러로 비GAAP 잉여현금흐름의 약 69%에 해당한다. 자사주 매입 약 3억 8600만 달러(약 630만 주)와 기본 배당 지급 약 8100만 달러로 이뤄졌다.

9월 30일까지 연초 이후 누적 주주 환원액은 약 11억 달러로 비GAAP 잉여현금흐름의 약 53%다. 자사주 매입 약 8억 1500만 달러(약 1390만 주)와 기본 배당 약 2억 5000만 달러로 구성됐다. 회사는 연간 비GAAP 잉여현금흐름의 50~100%를 기본 배당과 자사주 매입으로 환원하는 방침을 두고 있으며, 2026년 연간 환원 규모는 60%를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사회는 3일 보통주 1주당 0.30달러의 분기 배당을 결의했다. 배당은 12월 15일 기준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에게 12월 31일 지급된다.

9월 30일 기준 순부채는 34억 1200만 달러로 2025년 말 51억 6700만 달러에서 줄었다. 조정 EBITDA 대비 순부채 비율은 0.7배로 2025년 말 1.2배보다 낮아졌다. 회사는 3분기 중 선순위채 원금 약 1억 900만 달러어치를 공개시장에서 재매입했다.

총 유동성은 약 38억 달러로 가용 신용한도 35억 달러, 미약정 요구불 한도 1억 4100만 달러, 현금 및 현금성자산 1억 7600만 달러로 구성됐다.

4분기 및 연간 가이던스

회사는 4분기 가이던스로 일평균 총 생산량 61만 5000~64만 BOE, 원유 및 콘덴세이트 20만 3000~20만 7000배럴, 천연가스 20억~21억 입방피트, 자본투자 5억 5000만~6억 달러를 제시했다. 연간 가이던스는 NGL 생산량 전망을 소폭 높인 것 외에는 유지했다. 연간 총 생산량은 63만~64만 5000BOE, 자본투자는 22억 5000만~23억 5000만 달러다.

이번 가이던스는 몬트니 지역 제3자 미드스트림 설비의 가동 중단이 4분기 내내 이어진다는 가정을 반영했다. 회사는 몬트니의 4분기 원유 및 콘덴세이트 생산량을 하루 7만 5000~8만 배럴로 예상했다.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로열티율이 당초 예상보다 높아진 점과 미드스트림 가동 중단 연장을 그 이유로 들었다.

회사는 지난 6개월간 주당 원유 및 콘덴세이트 생산량이 약 6% 늘었으며, 연말까지 주당 8~9% 증가를 달성할 수 있는 흐름이라고 밝혔다.

오빈티브는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 본사를 둔 북미 원유 및 천연가스 탐사·개발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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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중 데이터투자 기자 netpark@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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