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로니카 인수 영업권 3억 1660만 달러 인식, 장기부채 11억 2121만 달러로 증가
산업 안전 기술 기업 MSA 세이프티(MSA SAFETY INC, NYSE:MSA)가 2026년 3분기 분기보고서(10-Q)에서 9개월 누적 순이익이 2억 1585만 9000달러로 전년 동기 1억 9199만 1000달러 대비 12.4%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2일 발표한 3분기 실적 공시에 이은 후속 공시다.9개월 누적 매출은 15억 338만 9000달러로 전년 동기 13억 6390만 달러 대비 10.2%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억 9320만 8000달러로 전년 동기 2억 5793만 3000달러 대비 13.7% 증가했으며, 희석 주당순이익(EPS)은 4.87달러에서 5.57달러로 상승했다.
9개월 누적 세전이익은 2억 8633만 3000달러로 전년 동기 2억 5315만 달러보다 늘었다. 누적 실효세율은 24.6%로 전년 동기 24.2%보다 높아졌는데, 회사는 세율이 높은 지역의 수익성 개선에 따른 추가 비용과 손금 불산입 거래비용을 원인으로 들었다.
3분기 비용 증가와 오토로니카 인수 영향
회사는 3분기 영업이익이 8823만 5000달러로 전년 동기 9431만 달러보다 줄어든 주된 원인으로 판관비 증가와 거래비용·상각비 등 오토로니카 인수 영향을 꼽았다. 3분기 판관비는 1억 3237만 7000달러로 전년 동기 1억 285만 2000달러보다 늘었고, 이자비용은 인수 자금 차입과 금리 상승으로 1375만 9000달러(전년 동기 841만 6000달러)로 증가했다. 3분기 실효세율은 28.7%로 전년 동기 24.7%보다 높았다.MSA 세이프티는 7월 9일 노르웨이 트론헤임에 본사를 둔 화재·가스 감지 및 경보 시스템 업체 오토로니카 파이어 앤 세큐리티(Autronica Fire and Security) 보통주 100%를 인수했다. 3분기와 9개월 누적 실적에는 오토로니카의 매출 3950만 달러와 순손실 600만 달러가 반영됐다. 이 순손실에는 MSA가 피인수 법인 밖에서 부담한 인수 관련 비용이 빠져 있으며, 이를 포함한 3분기 전략적 인수 비용은 1180만 달러(전년 동기 190만 달러)로 판관비에 계상됐다.
인수 자산·부채의 공정가치 배분 결과 영업권 3억 1660만 달러가 인식됐고, 이 가운데 2억 6910만 달러는 인터내셔널 부문, 4750만 달러는 아메리카 부문에 배분됐다. 무형자산으로는 고객관계 1억 8870만 달러, 상표권 4630만 달러, 개발기술 4350만 달러가 잡혔으며 각각 20년, 15년, 15년에 걸쳐 상각된다. 회사는 세금 잔액 검토와 무형자산 평가 등이 끝나면 매수가격배분이 바뀔 수 있다고 밝혔다.
차입금 증가와 자사주 매입
인수 자금은 보유 현금과 기존 신용한도 차입으로 조달했다. 9월 30일 기준 장기부채 총액은 11억 2120만 6000달러로 지난해 말 5억 8093만 4000달러에서 늘었고, 이 중 2030년 만기 리볼빙 신용한도 차입이 8억 3121만 6000달러를 차지했다. 13억 달러 규모 리볼빙 한도 가운데 미사용분은 4억 6500만 달러다.9개월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2억 5340만 달러로 전년 동기 2억 4150만 달러보다 늘었다. 투자활동에는 오토로니카 인수 대금 5억 6310만 달러를 포함해 6억 40만 달러가 쓰였고, 장기차입 순조달액은 5억 4250만 달러였다.
회사는 2026년 2월 20일 승인된 최대 5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이 프로그램에는 만료 기한이 없다. 9개월 동안 이 프로그램과 이전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통해 49만 6819주(전년 동기 24만 8768주)를 매입했다. 자사주 매입에 쓴 현금은 9930만 달러로 이 중 8880만 달러가 매입 프로그램 몫이고 나머지는 임직원 주식보상 관련이었으며, 같은 기간 현금배당으로 6220만 달러를 지급했다.
MSA 세이프티는 전 세계 근로자와 시설 인프라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산업 안전 기술 제품과 솔루션을 제조·판매하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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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중 데이터투자 기자 netpark@datatooz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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